겨레고전문학선집
열녀춘향수절가
우리 고전 중 가장 빼어난 소설. 옛사람들은, 맛깔스러운 말로 춘향이와 이도령이 노는 모양을 그리고, 양반을 조롱하고, 농부며 상사람들의 삶을 구석구석 익살스럽게 묘사했다. 그러면서 자기 삶에서 주인 되고자 하는 열망, 진실한 사랑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끈질긴 열망을 담아 냈다.
저자 옛사람 | 출간일 2007-06-30 | 대상연령 청소년~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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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 장화홍련전, 채봉감별곡
심청이는 한 많고 설움 많은 우리 할머니들의 대표 인물. 채봉이나 장화, 홍련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비빌 언덕이 되기는커녕 내 목줄을 옭죄는 처지에 백성들 모두가 울었다. 부모에게 버림받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끔찍한 공포다. 옛사람들이 이런 공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 냈는지 볼 수 있다.
저자 옛사람 | 출간일 2007-06-30 | 대상연령 청소년~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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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 옹고집전
민담 요소를 이어 받은 빼어난 희극들로, 조선 후기에 활짝 꽃핀 백성들의 이야기 문화를 보여 준다. <흥부전>에서는 놀부가 박을 탈 때마다 떨거지 삼류 인생들, 밑바닥 예인들이 튀어나와 향연을 벌인다. 〈옹고집전〉은 놀부 비슷이 욕심 사나운 종자가 저와 똑같은 놈을 만나 당하는 이야기다.
저자 옛사람 | 출간일 2007-08-10 | 대상연령 청소년~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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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장끼전, 두껍전
평생 주색잡기에 묻혀 살다 병이 난 늙다리 용왕, 변변한 벼슬 한번 못 하다가 이참에 팔자 고치려는 자라, 산수간에서 여덟 가지 고난에 지쳐 덜컥 수궁행을 결심한 토끼. 셋은 모두 목숨을 걸고 맞서고 있다. 한바탕 웃으며 읽을 이야기지만, 웃음 뒤에는 봉건 군주를 겨누는 칼날이 숨어 있다.
저자 옛사람 | 출간일 2007-09-20 | 대상연령 청소년~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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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동 명판관 두꺼비
옥포동에서 생일잔치가 벌어졌다. 그중 보잘것없는 두꺼비가 나이 자랑에서 원숭이와 사슴과 토끼와 여우를 이기고 웃어른으로 우뚝 올라서서, 못된 구렁이를 내뿜어 물리치고, 범과 사람의 목숨을 건 송사를 사리 정연하게 판결한다.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우화 소설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었다. 1980년대에 북에서 발굴한 작품이다.
저자 옛사람 | 출간일 2007-09-20 | 대상연령 청소년~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