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리출판사 홍보살림꾼 김가연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편집 작업에 참여하셨던 보리출판사 기획이사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답변:
'소금이 온다'는 곰소, 압해도, 소래, 태안염전을 돌면서 직접 취재해서 만든 책입니다. '소금이 온다', '소금꽃이 핀다', '소금이 '살찐다'같은 말도 직접 취재를 해서 실었구요, 그밖에 책에 담지는 않았지만 간쟁이(염부), 염벗(염전), 벗임자(소금밭주인) 같은 말이나 '덧물 떤다', '소금을 안친다'처럼 염전에서 오래 전부터 써온 말들도 채록했어요. 그때 여러 분이 함수를'물을 품는 곳','비싼 물을 가두는 곳'이라고 일러주면서 평상시에 쓰던 말을 옮긴 거예요. 그리고 함수는 결정지에만 있는데 지붕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어요. 사전적으로는 함수란 소금물이고 그 물을 담아두는 곳이니까 그리고 소금창고란 말이 있으니까 창고라는 말을 붙인 것 같은데 엄밀히 창고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궁금하신 사항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