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을 통해 한글의 속뜻을 찾아가는 책을 내고 싶습니다. 보리출판사와 어울리겠는지 판단해주시기바랍니다.
한글은 ㅇ, ㅁ, ㅅ, 이 도형처럼 생긴 세 닿소리로 만들었다고 믿습니다. 하여 낱말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우리 조상들이 바라보았던 글로 바라보는 우주와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를 찾아가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ㅇ은 알과 하늘, ㅁ은 땅, ㅅ은 사람과 솟아남을 표현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내용의 책이 보리의 편집방향과 맞는지 검토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