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는 사천 용산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창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우리 아이들이 우리말을 마음껏 배우고 싶어하는데 배울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학교 공부만으로 많이 모자라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즐겨 보는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그런 자리를 마련해 주면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9개정 국어과교육과정에 '다양한 토박이말을 익히고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른다'는 성취기준이 마련되어 있어서 실제 1, 2학년 교과서에도 나오지만 그 양이나 수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여러 가지 토박이말을 맛보여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날로 거칠어가는 우리 아이들의 말과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토박이말이 큰 도움이 될 거라 굳게 믿습니다.
아래는 제가 꾸리고 있는 누리집입니다. 구경해 보세요^^
http://baedalmal.kr
좋은 기별을 들을 수 있길 빌고 있겠습니다.
이창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