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글이 수정되지 않아 글을 다듬어 다시 올립니다.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금 전 첫 방영된 '숲 속의 작은 집'을 보다 문득 생각나서 글을 남깁니다.
이 예능은 나영석 PD가 새로 선보인 tvN 프로그램인데요. 연예인이 자연 속에 자리잡은 오두막에서 며칠을 지내는 이야기입니다. 최소한의 짐으로 자급자족하면서요. 지난해부터인가 미풍처럼 불고 있는 '미니멀리즘'에서 아이디어를 딴 방송이고요.
다큐 같은 이 예능을 시청하다가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려 했던 헬렌 니어링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런 치장이나 마음의 짐 없이 덩그러니 맨몸으로 태어나는 게 사람인데요. 살아가면서 어느덧 몸과 마음과 관계와 소유의 짐을 자신의 몸과 마음에 켜켜이 쌓아 놓기에 바쁜 듯합니다. 이제라도 그 멍에들을 훌훌히 내려놓고 다시 '홀로' 서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뜻에서 헬렌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이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조화로운 삶의 지속'이 이번 기회에 더 널리 읽혔으면 좋겠어요. 인터넷 서점에 새로 홍보를 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아무튼, 나영석 PD의 '숲 속의 작은 집'과 바로 잇닿아 있는 헬렌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이 다시 주목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