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님. 보리 국어사전을 구입해 주시고 둘레에도 권해 주신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말씀하신 뜻풀이에서 ‘들’은 ‘등’과 거의 같은 뜻을 지닌 우리말입니다. 보리 국어사전은 우리 아이들이 한자어 대신 되도록이면 우리말을 먼저 만나고 배울 수 있도록 ‘등(等)’ 대신에 우리말 ‘들’을 써서 뜻풀이를 했답니다. 보리 국어사전에 올라 있는 ‘등(等)’과 ‘들’의 뜻풀이를 아래에 덧붙이니 같이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들 따위
여럿을 줄줄이 늘어놓은 다음에 앞에 늘어놓은 것 모두를 가리키거나 그 밖에도 더 있음을 나타내는 말. 《탈것에는 자동차, 자전거, 비행기, 배 들이 있다.》 비등, 따위.
등 따위(等)
여럿을 줄줄이 늘어놓고 비슷한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말. 《내가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 배, 감 등이다.》 비들, 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