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소중밝은희망 님.
먼저 보리 국어사전을 찬찬히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보리 국어사전에서는 '열흘가량, 절반쯤, 철수네' 같은 말에 쓰인 접미사 ‘-가량’, ‘-쯤’, ‘-네’ 따위는
표제어로 올리고 풀이를 달아 주었습니다.
말씀하신 ‘-력’도 어떤 말 뒤에 붙어서 ‘~하는 힘이나 능력’을 뜻하는 접미사인데요.
이것이 붙어 이루어진 말, 예를 들어 ‘결단력’, ‘경제력’, ‘결단력’, ‘독해력’, ‘생활력’,
‘접착력’, ‘통솔력’, ‘흡수력’ 같은 말들을 표제어로 올리고 풀이를 달았기 때문에
접미사 ‘-력’은 따로 표제어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보리 국어사전에 ‘–력’이 붙는 모든 표제어를 다 올리지는 못했고,
말씀하신 ‘의지력’이 빠져 있기도 합니다.
앞말에 ‘~하는 힘(능력)’이라는 뜻을 더하여 이해하도록 지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말씀하신 ‘의지력’은 ‘의지’의 풀이를 바탕으로 하여
‘뜻한 일을 해내려고 마음을 굳게 지켜 나가는 힘’이라고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