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편집자님과 훌륭한 책을 펴내 주신 남영신 선생님께서 정성스럽게 답을 해주셔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보리 국어 바로 쓰기 사전과 선생님의 답변 덕분에 그동안 아주 귀한 수업을 받은 기분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가져온 질문 보따리를 풀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813쪽 아니의 정보 상자에 ‘'아니2'와 '아니요'는 높임말과 낮춤말의 관계이다.’라고 쓰여있는데요.
‘아니2’는 낮춤말이고, ‘아니요’는 높임말이잖아요. 관계 설명을 할 때 순서를 똑같이 하지 않아도 되는 건지 궁금했어요!
저는 ‘아니2’와 ‘아니요’는 낮춤말과 높임말의 관계이다.라고 해야 하는 건 아닌가 했거든요.
832쪽 아주머니의 정보 상자의 3번 보기에서 어머니 남자 형제(이모부)에서 어머니의 남자 형제는 '이모부'가 아니라 '(외)삼촌' 아닌가요? 이 문제도 궁금했는데, 답을 받지 못해서 다시 적었습니다.
991쪽 -으락의 쓰임새 중에 ‘붉으락푸르락하다’에서 뒤의 ‘르락’에 볼드체를 적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1103쪽 재우치다의 정보상자에 용언 ‘돋다’의 ‘돋’만 글씨체가 다른 것 같아요(?)
1196쪽에 차선2의 설명이 ‘최선(最先)의 다음’이라고 되어있는데요! 복합어에서는 차선책이 ‘최선책(最善策)에 다음가는 방책이라고 나와있어서요. ‘차선’에 대해 설명할 때, 최선에서 ‘먼저 선(先)’과 ‘훌륭한 선(善)’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요.
1218쪽 천만의 세 번째 복합어 천만다행의 뜻에 ‘몸시’는 ‘몹시’의 오타인 것 같아요.
1221쪽 천하의 네번째 뜻에 ‘쓰거나’와 ‘비꼬아서’ 사이의 간격이 넓은 것 같습니다.
1229쪽 쳐의 정보 상자에서 ‘커튼을 쳐 놓으니 분위기가 아늑하다’와 ‘하나에 만 원씩 쳐 산 물건이 전부 가짜라니!’ 사이에 쉼표가 빠진 것 같아요.
1288쪽 털털거리다의 두 번째 뜻 쓰임새에서 ‘달리든지’가 맞는지 궁금해요. 이미 한 일에 대한 이야기라서 ‘자동차가 어찌나 털털거리며 달리던지 ~’가 조금 더 자연스러운 것 같긴 해서요.
1316쪽 이건 제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퍼렇다의 두 번째 뜻 쓰임새가 ‘퍼렇게 젊은 나이에 ~’인데요. 중복 표현을 피하라고 배우는데, 이 표현은 중복 표현이 아닌 건가요? 퍼렇다의 뜻이 ‘매우 젊다’이니까 ‘퍼런 나이에 ~’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아서요!
1327쪽 표2의 복합어, 이름표에서요. 쓰임새의 글씨체가 다른 쓰임새와는 다르게 적용되어 있어요.
1423쪽 해어지다의 정보 상자에서 첫 번째 쓰임새 괄호에 오타가 났어요. ‘닿아서’ -> ‘닳아서’요!
1481쪽 홑의 복합어에서 홑문장의 한자 표기에 괄호가 하나 빠졌어요.
1497쪽에 효과의 정보 상자에서요. 세 번째 문단 두번째 줄에서 ‘고가’가 된소리와 예사소리로 나는 경우를 예시로 들어주셨는데요. 사전을 찾아보면 두 단어 모두 예사소리로 발음된다고 나와있거든요. 앞의 고가(高架)가 고가(高價)의 오타인 것 같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효과는 2017년에 [효:과]와 [효:꽈] 모두 발음으로 인정했다고 알고 있는데, 네 번째 문단을 보니 2017년 이전의 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 확인해 주세요!
1547쪽 -히의 정보 상자에서요. 두 번째 설명인 ‘ㄱ’으로 끝나는 어근 뒤 ‘-히’를 적는 용례가 제시되어 있는데, 두 번째 ‘급히’는 ‘ㅂ’으로 끝나요!
1564쪽 (3) 선어말 어미의 차례의 세 번째 설명에서 글자 ‘-오-‘만 보라색이 아닙니다.
1565쪽 (3) 선어말 어미의 차례의 다섯 번째 설명에서 세 번째 쓰임새는 설명과 관련 없는 문장인 것 같아요.
1569쪽 에서 받침 ‘ㄱ’에서 닦다 쉼표 후에 띄어쓰기가 안 되어있어요.
1572쪽 표의 첫 번째 불규칙 형태 칸에서 ‘달으오, 깨달은(과거)’가 중복되었습니다. 1571쪽에도 같은 줄이 있어요.
1576쪽 표에서 ‘ㄷ’ 불규칙 활용은 ‘1’번인데 양성 모음 동사의 ‘ㄷ’ 불규칙 활용이 ‘불11-0’으로 적혀있습니다. ‘불11-1’의 오타인 것 같아요.
1578쪽 표의 받침’ㄹㅅ’의 예시에서 ‘외곬에’의 발음이 [외골세]로 나와있는데, [외골쎄]의 오타 같아서요.
1578쪽 표의 받침’ㅋ’의 예시에서 ‘부엌과’의 발음에 오타가 났어요. [부억꽈]요.
1579쪽 의 일곱 번째 설명 두 번째 줄에서 오타가 있어요. ‘모르베’->’무르베’
1580쪽 아래의 표에서 어간 끝소리 ‘ㄱ’에 어미’-는/-은, -(으)네, -느냐/-(으)냐’의 설명에서 오타가 있어요. ‘ㄲ’->’ㄱ’
1580쪽 아래의 표에서 어간 끝소리 ‘ㄴ’에 어미’-는/-은, -(으)네, -느냐/-(으)냐’의 설명에서 오타가 있어요. ‘어제’->’제’
1582쪽 아래의 표에서 어간 끝소리 ‘ㅅ’의 형용사 낫다에 어미’-는/-은, -(으)네, -느냐/-(으)냐’의 설명에서 예시가 ‘낫니/난니?’로 나와있는데요. 빗금과 물음표가 오타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뒤의 용언 활용표는 사용할 때 궁금한 게 생기면 참고할 생각이라, 미리 읽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또 궁금한 게 생기면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