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들이도감시리즈 책들을 아이와 함께 즐겨보고있습니다.
그런데 풀 나들이도감의 두 식물 이름 - 며느리밑씻개,큰개불알풀 은 일제시대 이후로 붙여진,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좋지 않게 지어진 이름이란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나마 큰개불알풀은 봄까치꽃이라는 이름도 같이 적혀있긴하지만, 큰개불알풀 이라는 이름이 더 크게 제목으로 붙여져있더군요. 며느리밑씻개는 정말 싫은 며느리가 볼일을 보고 닦으면 아파서 괴로운 모습을 지켜보려고 일부러 뒷간 옆에 심어 기르는 풀 이라는 의미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일본식 이름 의붓자식밑씻개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아이들은 동물이나 식물 이름을 말해주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를 아주 궁금해하잖아요. 이런 이름들 보다는 더 예쁘고 우리 정서에 맞는 원래 불려졌던 이름으로 소개하면 어떨까 하고 제안을 드립니다.
보리 | 2022-05-16
안녕하세요, 보리출판사 기획실입니다.
아이와 나들이도감 시리즈를 즐겨 보고 계시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풀 나들이도감에 나온 이름은 '국가 표준 생물 목록'과 《대한식물도감》을 따랐어요.
그래서 '며느리밑씻개(가시모밀)'나 '큰개불알풀(봄까치꽃)'처럼
국가에서 정한 이름(곧, 국명)을 먼저 쓰고, 순화한 이름이나 달리 부르는 이름을 같이 보여 드렸어요.
저희는 참고한 자료를 기준으로 국명을 먼저 넣었는데요
아이한테는 순화한 이름 '가시모밀'이나 '봄까치꽃'으로 부르면 좋겠다고 가르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공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순화한 이름을 채택해 주기를 바라며...
좋은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보리출판사 기획실입니다.
오이풀은 본문 설명에 있는 '여러해살이풀'이 맞습니다.
정보상자에 정보가 잘못 들어가 있었네요.
보시는 데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또 책을 꼼꼼하게 읽고 잘못된 부분을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보상자에 잘못 들어간 내용은 다음 쇄에 꼭 반영하여 바로잡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