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뒤에 '일러두기'를 보시면 '3. 남에서는 흔희 쓰지 않는 표현이지만, 북에서 쓰는 입말들은 다 살려두어 우리 말의 풍부한 모습을 살필 수 있게 했다.' 했는데요, '안해'도 그러한 낱말로 보고, 고치지 않았어요. '안해'라는 말은 분단되기 전부터, 그리고 남과 북이 분단된 뒤에도 남쪽에서도 5, 60년대까지는 썼던 낱말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겨레고전문학선집을 꼼꼼히 읽어주셔서 무엇보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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