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그림책과 동화책 사이를 이어 주는 ‘바른 우리 말 읽기책’
글을 읽을 줄 안다고 혼자 책을 읽으라고 내버려 두지 마세요. 그림책을 곧잘 읽던 아이들도 갑자기 글이 늘어난 동화책을 주면 책 읽기가 겁이 납니다. 글자를 읽을 줄 아는 것과 읽은 글을 이해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에 들어간 새내기들이라고 동화책을 다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책보다는 조금 더 글이 많고, 동화책보다는 조금 더 쉬운 문장, 조금 더 짧은 문장으로 만든 책이 필요하지만, 아직 이런 책은 많지 않습니다.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는 그림책과 동화책 사이에 있는 ‘읽기책’입니다.

저자 허은순 김이조 | 출간일 2013-04-25 | 대상연령 6~8세

[보리 빅북2] 누구야 누구

보리 빅북

[보리 빅북2] 누구야 누구

꼬꼬꼬 삐악삐악 꽥꽥꽥 꽉꽉꽉 어어? 누구야 누구?'
엄마 닭을 쫓아 병아리 떼가 나들이 가요. 병아리들에게 들리는 울음소리, 누구일까요. 병아리는 오리 소리를 듣고 아기오리는 강아지 소리를 듣고 강아지는 고양이 소리를, 고양이는 쥐 소리를 듣지요. 다른 짐승 소리를 듣고 아기 짐승들은 같이 모여 들지요. 함께 모인 짐승들은 저마다 다른 울음소리를 내며 넓은 들판으로 나갑니다.

저자 권혁도 | 출간일 2020-05-15 | 대상연령 유아

[보리 빅북3] 뒤집힌 호랑이

보리 빅북

[보리 빅북3] 뒤집힌 호랑이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건 무엇일까요? 바로 엄마 목소리가 담긴 옛이야기죠. 엄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아이의 가슴에 상상력과 창조력의 문을 활짝 열어 줍니다. 이 그림책을 보면 저절로 알 수 있어요. 이 ‘뒤집힌 호랑이’는 그림 그린이가 어렸을 적에 엄마가 직접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오래오래 이 이야기를 가슴에 안고 살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이렇게 뛰어난 그림책으로 싹이 트고 아름답게 꽃이 피었습니다.

저자 김용철 | 출간일 2020-05-15 | 대상연령 유아

[보리 빅북4] 심심해서 그랬어

보리 빅북

[보리 빅북4] 심심해서 그랬어

무더운 여름, 엄마 아빠는 논밭으로 일하러 가고 돌이만 혼자 남아 집을 봅니다. 심심한 돌이가 집짐승들을 풀어 주자 집짐승들은 좋아라 이리저리 흩어집니다. 염소는 호박밭으로, 돼지는 감자밭으로, 닭들은 고추밭으로, 송아지는 오이밭으로. 채소밭은 엉망이 되고 말아요. 돌이는 울다 지쳐 잠이 들고 맙니다. 채소밭과 집짐승, 농촌의 여름이 시원한 수채화에 담겼습니다.

저자 윤구병 이태수 | 출간일 2020-05-15 | 대상연령 유아

[보리 빅북5] 정신없는 도깨비

보리 빅북

[보리 빅북5] 정신없는 도깨비

정신없고 능청스런 우리 도깨비 이야기
어느 날 가난한 날품팔이꾼이 그날도 품을 팔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산모퉁이에서 키가 장대만한 무시무시한 도깨비를 만난다. 도깨비는 품판 돈 서 푼이 있는 것을 알고 그러는지, 서 푼만 꿔달라고 한다. 착한 총각은 거절하지 못하고 도깨비에게 서 푼을 빌려 준다.

다음 날, 저녁이 되자, 도깨비는 총각의 누추한 초가에 와서 돈 서 푼을 갚고 사라진다. 한데 이 정신없고 능청스런 도깨비가 날이면 날마다 돈을 갚으러 온다. 이야기 내내 도깨비는 한결같다. 변하는 것은 사람이다. 우리 겨레는 이런 도깨비 이야기 속에 도깨비 돈벼락을 통해서나마 넉넉해졌으면 하는 정직하고 가난한 백성들의 간절한 바람을 솔직하게 담았다.

결국 이 순진한 도깨비의 엉뚱한 앙갚음 속에는 돈 좀 있게 되니, 순진한 도깨비를 저버리는 사람의 영악함을 잊지 않고 넌지시 경계하는 우리 백성들의 마음씀이 잘 담겨 있다. 옛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낸 서정오 작가의 글과 우리 민화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 받은 홍영우 작가의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다.

저자 서정오 홍영우 | 출간일 2020-05-15 | 대상연령 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