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 5

곤충은 어떻게 알을 돌볼까?

무선 | 180×245 mm | 140 쪽 | ISBN 979-11-6314-108-2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보리 세밀화와 생태 그림으로 곤충 세계를 보여 줍니다.
《곤충은 어떻게 알을 돌볼까?》에는 알이나 애벌레를 돌보는 곤충들을 따뜻한 눈길로 그린 세밀화와 생태 그림이 실려 있습니다. 곤충 세계는 아주 작고 잘 보이지 않는 세계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곤충을 찾기란 참 어렵기 때문입니다. 곤충을 보려면 끈기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찾은 곤충 세계는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난 세상입니다. 곤충을 무서워하고 애벌레를 징그럽게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을 읽다 보면 곤충과 애벌레는 저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초등학생

펴낸날 2020-03-01 | | 글 정부희 | 세밀화 옥영관 |

16,000원

14,4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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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호기심과 관찰력을 길러 주세요.
자연은 아이들에게 면역력을 키우고 감수성을 높이는 훌륭한 놀이터입니다.
곤충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관찰력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생명체입니다.
곤충은 모든 동물 가운데 수가 가장 많습니다. 우리 둘레를 둘러보면 어디에서나 곤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곤충 세계를 들여다보면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찰력이 쑥쑥 자랍니다.

 

▪《곤충은 어떻게 알을 돌볼까?》에는 알이나 애벌레를 돌보는 곤충들이 나옵니다. 
거의 모든 곤충은 알을 낳고 돌보지 않습니다.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자기 힘으로 스스로 어른이 됩니다. 하지만 알뜰살뜰 알이나 애벌레를 돌보는 곤충도 있습니다. 자식을 위한 사랑은 사람이나 곤충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곤충들이 알과 애벌레를 돌볼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곤충 관찰기 책을 펴낸 정부희 선생님이 저마다 특별한 방법으로 알이나 애벌레를 돌보는 곤충들을 알기 쉽고 친절하게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곤충은 어떻게 알을 돌볼까?》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곤충은 어떻게 알을 돌볼까?》에는 알이나 애벌레를 돌보는 곤충들이 나옵니다. 크게 스스로 자라는 곤충, 알을 안전하게 숨기는 곤충, 애벌레 먹이를 마련하는 곤충, 엄마나 아빠가 알을 돌보는 곤충, 엄마 아빠가 함께 키우는 곤충으로 묶었습니다.

 

 

2. 각 묶음마다 정부희 선생님이 직접 관찰해서 쓴 곤충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자라는 알을 등에 업고 다니며 정성껏 돌봅니다. 소똥구리는 어미 아비가 애써 만든 똥집에서 깨어나 똥을 먹고 자랍니다. 곤충이 어떻게 알과 애벌레를 돌보는지, 애벌레가 언제 어떻게 어른벌레가 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알기 쉽게 글을 쓰고, 세밀화와 생태 그림을 그려 아이들이 곤충 세계를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3. 본문에 나오는 곤충과 비슷한 곤충도 한곳에 모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본문 맛보기  124~125쪽
엄마는 굴을 파고, 아빠는 똥을 지키고
  엄마 아빠 긴다리소똥구리가 똥을 굴려 간 곳은 흙 밭이에요. 엄마는 똥 경단을 놔두고 어디론가 걸어가고, 아빠 혼자 남아 똥 경단을 지킵니다. 엄마는 ‘똥 경단을 어디에 묻으면 좋을까’하며 좋은 곳을 찾고 있어요. 마침내 포슬포슬한 땅을 찾은 엄마는 삽 같은 앞다리로 흙을 파헤치면서 땅굴을 파기 시작합니다.
  얼마 뒤 엄마 소똥구리가 땅굴을 다 팠어요. 이제 똥 경단을 땅굴에 묻기만 하면 되지요. 엄마가 똥 경단을 가지러 되돌아옵니다. 엄마 아빠는 으깨지지 않게 조심조심 똥 경단을 땅굴 속으로 끌고 들어가요. 아빠는 먼저 굴 밖으로 나오고, 엄마는 똥 경단 위에 정성껏 알을 낳은 뒤 굴 밖으로 나오죠. 그리고 굴 입구를 흙으로 꼭 막은 뒤 엄마 아빠는 또 알을 낳기 위해 소똥을 찾아 떠납니다.

 

 

❙저자 소개
글 정부희
정부희 선생님은 어린 시절 전기도 안 들어오는 산골 마을 자연 속에서 자랐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뒤에 곤충을 공부하러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산 거저리과의 분류 및 균식성 거저리의 생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와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했고,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곤충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부희 선생님은 시간이 날 때마다 산과 들과 바닷가에 가서 곤충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이렇게 관찰한 곤충들을 이야기로 엮어 열심히 책으로 펴내고 있습니다. 《곤충의 밥상》, 《곤충의 유토피아》, 《곤충들의 수다》, 《갈참나무의 죽음과 곤충 왕국》, 《버섯살이 곤충의 사생활》, 《곤충의 빨간 옷》, 《사계절 우리 숲에서 만나는 곤충》, 《우리 땅 곤충 관찰기》, 《먹이식물로 찾아보는 곤충도감》같은 책을 썼습니다.

 

그림 옥영관
옥영관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살던 동네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둘레에 산과 들판이 많았답니다.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늘 여러 가지 생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자랐습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여러 번 열었습니다. 또 8년 동안 방송국 애니메이션 동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2012년부터 딱정벌레, 나비, 잠자리 도감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잠자리 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나비 도감》, 《나비 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장. 스스로 자라는 곤충
  꽃에 묻혀 사는 풀색꽃무지
  남 집에 얹혀사는 남가뢰
  배가 샛노란 노랑배허리노린재

2장. 알을 안전하게 숨기는 곤충
  털옷을 입혀 주는 노랑털알락나방
  알을 지갑 속에 싸 놓는 남생이잎벌레
  알을 거품 속에 낳는 왕사마귀
  털 이불을 덮어 주는 매미나방

3장. 애벌레 먹이를 마련하는 곤충
  거미를 잡는 대모벌
  땅굴 파기 재주꾼 나나니

4장. 엄마나 아빠가 알을 돌보는 곤충
  자식을 끔찍이 돌보는 에사키뿔노린재
  알을 업고 다니는 물자라
  알을 지키는 물장군

5장. 엄마 아빠가 함께 키우는 곤충
  똥을 굴리는 긴다리소똥구리
  숲속 청소부 송장벌레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