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책방 21

킁킁이가 간다! 3

양장 | 260×210 mm mm | 96 쪽 | ISBN 9788984288447

산이나 들, 물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킁킁이는 야생동물을 만나면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친구가 됩니다. 풀숲에 새끼를 낳는 고라니는 만나기도 하고, 땅을 헤집어 놓은 두더지를 만나기도 해요. 천적한테 쫓기는 멧토끼를 구해 주기도 하고, 시궁쥐를 따라 하수구를 돌아다니지요. 비 오는 날 뗏목 타고 놀다가 물에 빠진 고슴도치를 구하기도 하고, 다람쥐가 겨울 식량 모으는 것과, 하늘다람쥐가 나는 연습하는 걸 도와주기도 하지요. 줄줄이 줄을 지어 다니며 먹이 사냥을 하는 땃쥐 식구들도 만나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킁킁이를 따라 평소 보기 어려운 야생동물을 만나 보세요. 

7세부터 초등 저학년

펴낸날 2014-05-02 | 1 | 글 최현명 | 그림 윤보원 |

15,000원

13,5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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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이가 간다!》는 보리에서 달마다 나오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년 동안 연재한 내용을 새롭게 엮어 만든 책입니다. 새롭고, 재미있고, 알찬 정보가 가득한 동물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달마다 한 개체를 정해서 화가, 동물연구가, 편집자가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자료를 찾아가며 이야기를 꾸몄습니다. 그 결과, 야생에 사는 주인공들이 동물들을 만나 동무가 되는 따뜻하고 정겨운 야생동물 이야기가 만들어 졌습니다. 《킁킁이가 간다!》는 한 마리의 동물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공들여 작업한 시간과 달마다 네 페이지에 걸쳐 보여주었던 다양한 시도가 녹아 있는 책입니다. 

 

 

우리 나라 남녘과 북녘에 사는 야생동물을 만나는 동물생태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모두 3권)

 

1권 아무거나 잘 먹는 동물 - 너구리, 오소리, 반달가슴곰, 불곰, 멧돼지

2권 고기를 좋아하는 동물 - 수달, 삵, 호랑이, 족제비, 여우, 늑대

3권 벌레와 풀을 먹는 동물 - 두더지, 땃쥐, 다람쥐, 고슴도치, 멧토끼, 쥐, 고라니

 

 

<야생소년 킁킁이와 동물박사 땃쥐 아저씨가 만난 야생동물 이야기> 

 

야생소년 킁킁이와 동물박사 땃쥐 아저씨가 이번에는 벌레와 풀을 먹는 동물을 만났어요!  

고라니, 두더지, 멧토끼, 쥐, 고슴도치, 다람쥐, 땃쥐까지 모두 모였어요. 

벌레와 풀을 먹는 동물들은 몸집은 작거나 겁이 많지만,

모두 자연 속에서 스스로 살아갈 재주를 가지고 있어요. 

 

킁킁이를 따라 야생동물과 친구가 되어 볼래요?

 

산이나 들, 물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킁킁이는 야생동물을 만나면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친구가 됩니다. 강가에서 놀다가 풀숲에 새끼를 낳는 고라니는 만나기도 하고, 불룩불룩 땅을 헤집어 놓은 두더지를 만나기도 해요. 천적한테 쫓기는 멧토끼를 구해 주기도 하고, 시궁쥐를 따라 하수구를 돌아다니지요. 비 오는 날 뗏목 타고 놀다가 물에 빠진 고슴도치를 구하기도 하고, 다람쥐가 겨울 식량 모으는 것과, 하늘다람쥐가 나는 연습하는 걸 도와주기도 하지요. 줄줄이 줄을 지어 다니며 먹이 사냥을 하는 땃쥐 식구들도 만나요. 

킁킁이는 야생동물과 친구가 되면서 동물들이 어떤 먹이를 먹는지, 어디서 자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야생동물의 생태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킁킁이를 따라 평소 보기 어려운 야생동물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책이에요. 

 

 

만화 읽고, 그림책 보고, 정보도 얻고! 세 가지 형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동물생태그림책 

 

《킁킁이가 간다!》는 야생동물의 가장 중요한 생태 특징을 여러 그릇에 풍성하게 담아 보여 주는 동물생태그림책입니다. 킁킁이와 땃쥐 아저씨가 야생동물을 만나는 ‘이야기’는 만화입니다.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사실감 있게 그린 ‘한 장의 그림’은 그림책입니다. 야생동물의 몸길이, 몸무게, 생김새, 발자국, 똥, 짝짓기, 겨울잠과 같은 흥미로운 ‘생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은 정보 책입니다. 만화, 그림책, 정보 책이 한데 어우러져서 야생동물에 관한 풍부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이 땅에서 사라져 가는 야생동물을 생각하며

 

산과 숲이 파괴되고, 야생동물들이 살 곳을 잃고 점점 사라져 가는 때에 아이들이 우리나라에 사는 야생동물을 제대로 만날 수 있게 두 작가가 힘을 모았습니다. 화가 윤보원은 야생동물을 그리기에 앞서 수많은 책과 사진, 다큐멘터리를 찾아서 보고, 동물의 생김새와 움직이는 모습을 자연스럽고 사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한 장, 한 장 정성 들여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오랫동안 야생동물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글쓴이 최현명은 야생동물의 소중한 생태 정보를 글로 쓰고, 화가가 그린 그림이 동물들의 생태 특징과 어긋남이 없는지 감수했습니다. 정확한 생태 정보를 바탕으로 그린 아름다운 야생동물 그림을 보며,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헤엄 잘 치는 사슴 고라니

고라니는 갈대숲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거기에 새끼를 낳아 길러요. 새끼 고라니는 풀숲에 숨어 지내면서 자라지요. 풀이 우거진 곳에 몸을 숨기기 좋거든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땅속 돼지 두더지

두더지는 땅속을 헤집고 다니며 먹이를 찾아요. 냄새를 잘 맡아서 땅 위에 지나가는 먹이도 쉽게 알아채지요. 엄청난 먹보라 하루에 자기 몸무게 반이나 되는 먹이를 먹어치워요. 

 

■깡충깡충 숨차게 달아나는 멧토끼

멧토끼는 언제 쫓아올지 모르는 천적들 때문에 잠을 푹 못 자요. 잘 때 실눈을 뜨고, 두 귀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세우지요. 뒷다리 근육이 발달해서 뛸 때면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지요. 오르막길에서도 잘 뛰어요. 

 

■작은 틈으로도 쏙쏙 잘 다니는 쥐

시궁쥐랑 생쥐는 사람이랑 가까운 곳에 살면서 온갖 것을 주워 먹어요. 등줄쥐랑 멧밭쥐는 산이나 들에 살면서 풀 이삭이나 열매를 주워 먹어요. 첨벙첨벙 헤엄치기, 두두두두 굴 파기, 구멍 뚫고 드나들기, 전깃줄 타고 건너가기, 줄 잡고 올라가기처럼 온갖 재주가 있지요.

 

■뾰족뾰족 바늘가시 세운 고슴도치

고슴도치는 위험하면 바늘 가시를 세우고 몸을 말기 때문에 천하무적 호랑이도 살아 있는 고슴도치를 잡아먹을 수 없어요. 몸을 완전히 오므리면 몸 전체가 둥근 공처럼 되지요. 가시는 얇고 잘 휘어져서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부러지지 않아요. 

 

■도토리 먹보 다람쥐랑 왕눈이 하늘다람쥐

다람쥐는 먹이를 옮길 때 볼주머니에 넣고 옮겨요. 하나씩 입에 물고 나르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이 옮길 수 있거든요. 하늘다람쥐는 나무에서 날 듯이 뛰어내려요. 뛰는 거리는 나무 높이에 따라 다르지요. 

 

■배고픈 벌레잡이 땃쥐

땃쥐는 젖먹이 짐승 가운데 몸집이 가장 작아요. 풀숲을 헤치고 마구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잡아먹어요. 먹이를 잡으면 죽었건 살았건 바로 먹어치우지요. 

 

■벌레와 풀을 먹는 동물들 모여라!

본문 맨 마지막에 나오는 부록에서는 초식 동물과 벌레 먹는 동물의 특징을 소개합니다. 초식 동물은 발굽이 있는 동물과 작은 초식 동물로 나누어 특징을 설명하고, 벌레 먹는 동물들은 먹이 찾는 방법과 이빨 모양을 중심으로 특징을 보여 줍니다. 

 

 

작가소개

 

그림∣윤보원

 

아줌마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예요. 그린 책으로는 《전우치전》《불가사리》《으랏차차 도깨비죽》《산짐승》들이 있어요. 처음에는 야생동물을 잘 몰라서 동물 그리기가 참 어려웠어요. 동물원에도 가고, 책이나 사진,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열심히 그렸지요. 좋아하는 친구처럼 동물들을 자주 보고, 한 장씩 정성을 들여 그림을 그리면서 동물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멋지고 예쁜지 알게 됐어요. 숲 속에서 무서운 호랑이나 덩치 큰 불곰을 만나도 “안녕? 난 킁킁이 아줌마인데.” 하고 싶을 만큼이요. 예전처럼 산과 들, 물가에서 야생동물 친구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글∣최현명

 

아저씨는 온갖 동물을 만나러 다니는 야생동물 연구가예요. 야생동물을 만난 기록과 자료를 모아서 《야생동물 흔적 도감》을 냈어요. 어릴 때는 사자나 코끼리, 기린과 코뿔소처럼 크고 멋있는 동물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 우리 나라에 한 번도 살지 않은 외국 동물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때부터 우리 나라 야생동물을 공부하자고 마음먹었지요. 십 년 넘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러시아, 몽골, 인도 여러 나라를 발로 뛰면서 야생동물을 만나러 다녔어요. 야생 동물을 알아 갈수록 이 땅에서 소중한 야생동물들이 사라졌어요. 지금부터라도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숲을 잘 지킨다면 사라진 야생동물들이 언젠가 꼭 돌아오리라 믿어요. 

 

 

 

본문 맛보기 

 

①[본문8~9쪽]만화(앞) : 킁킁이가 야생동물을 만나다.

 

 

 

②[본문 10~11쪽]시원하게 펼쳐지는 회화 그림 : 야생동물이 사는 공간으로 따라 들어가기.

 

 

 

③[본문 12~13쪽]고라니 생김새 : 야생동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기.

 

 

 

④[본문 14~15쪽]고라니 행동 특징 : 야생동물이 어떻게 사는지 알아보기.

(먹이, 보금자리, 짝짓기와 같은 생태 특징)

 

 

 

 

⑤[본문 16~17쪽]만화(뒤) : 야생동물과 헤어지기. 

 

 

 

 

⑥[본문 18쪽]고라니 그리기 : 새롭게 알게 된 야생동물 그려 보기.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