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이가 간다!》는 보리에서 달마다 나오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년 동안 연재한 내용을 새롭게 엮어 만든 책입니다. 새롭고, 재미있고, 알찬 정보가 가득한 동물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달마다 한 개체를 정해서 화가, 동물연구가, 편집자가 열심히 공부하고 다양한 자료를 찾아가며 이야기를 꾸몄습니다. 그 결과, 야생에 사는 주인공들이 동물들을 만나 동무가 되는 따뜻하고 정겨운 야생동물 이야기가 만들어 졌습니다. 《킁킁이가 간다!》는 한 마리의 동물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공들여 작업한 시간과 달마다 네 페이지에 걸쳐 보여주었던 다양한 시도가 녹아 있는 책입니다.
5세~초등저학년
펴낸날 2012-05-22 | 1판 | 글 최현명 | 그림 윤보원 |
15,000원
13,5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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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남녘과 북녘에 사는 야생동물을 만나는 동물생태그림책 시리즈입니다.
1권 아무거나 잘 먹는 동물 - 너구리, 오소리, 반달가슴곰, 불곰, 멧돼지
2권 고기를 좋아하는 동물 - 수달, 삵, 호랑이, 족제비, 여우, 늑대
3권 벌레와 풀을 먹는 동물 - 두더지, 땃쥐, 다람쥐, 고슴도치, 멧토끼, 쥐, 고라니
<야생소년 킁킁이와 동물박사 땃쥐 아저씨가 만난 야생동물 이야기>
야생소년 킁킁이와 동물박사 땃쥐 아저씨가 이번에는 육식 동물을 만났어요!
수달, 삵, 호랑이, 족제비, 여우, 늑대까지 사냥 잘하는 동물들이 모두 모였어요.
킁킁이는 겁 많은 땃쥐 아저씨를 데리고 육식 동물을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요?
킁킁이를 따라 야생동물과 친구가 되어 볼래요?
산이나 들, 물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킁킁이는 야생동물을 만나면 스스럼없이 말을 걸고 친구가 됩니다. 섬진강에서 물고기 잡는 수달을 만나기도 하고, 엄마를 잃고 쓸쓸히 돌아다니는 아기 삵을 만나기도 해요. 백두산 호랑이 뒤를 졸졸 따라다니거나, 먹이를 떨구고 간 족제비를 찾아가거나, 무덤가에서 새끼를 돌보는 여우를 만나기도 하지요. 늑대 식구들과 함께 사냥을 나가기도 하고요. 야생동물과 친구가 되면서 어떤 먹이를 먹는지, 어디서 자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야생동물의 생태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평소 보기 어려운 야생동물을 눈앞에서 만나고, 킁킁이를 따라 이야기를 읽다 보면 새로운 야생동물 친구를 하나 둘씩 만들 수 있어요.
만화 읽고, 그림책 보고, 정보도 얻고!
세 가지 형식이 어우러진 새로운 동물생태그림책
《킁킁이가 간다!》는 야생동물의 가장 중요한 생태 특징을 여러 그릇에 풍성하게 담아 보여 주는 동물생태그림책입니다. 킁킁이와 땃쥐 아저씨가 야생동물을 만나는 ‘이야기’는 만화입니다.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따뜻하고 사실감 있게 그린 ‘한 장의 그림’은 그림책입니다. 야생동물의 몸길이, 몸무게, 생김새, 발자국, 똥, 짝짓기, 겨울잠과 같은 흥미로운 ‘생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은 정보 책입니다. 만화, 그림책, 정보 책이 한데 어우러져서 야생동물에 관한 아주 풍부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이 땅에서 사라져 가는 야생동물을 생각하며
산과 숲이 파괴되고, 야생동물들이 살 곳을 잃고 점점 사라져 가는 때에 아이들이 우리 나라에 사는 야생동물을 제대로 만날 수 있게 두 작가가 힘을 모았습니다. 화가 윤보원은 야생동물을 그리기에 앞서 수많은 책과 사진, 다큐멘터리를 찾아서 보고, 동물의 생김새와 움직이는 모습을 자연스럽고 사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그림 한 장씩 정성을 들여 완성했습니다. 오랫동안 야생동물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한 글쓴이 최현명은 야생동물의 소중한 생태 정보를 글로 쓰고, 화가가 그린 그림이 동물들의 생태 특징과 어긋남이 없는지 감수했습니다. 정확한 생태 정보를 바탕으로 그린 아름다운 야생동물 그림을 보며, 야생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물고기 잘 잡는 날쌘 사냥꾼 수달
섬진강에 놀러 간 킁킁이와 땃쥐 아저씨는 물고기 잡으러 가는 수달 아줌마를 만났어요.
수달 아줌마를 따라 물속에서 헤엄도 치고 물고기 잡는 법도 배웠지요.
수달 아줌마가 땅으로 나와 뒤뚱뒤뚱 걸어간 곳은 어디일까요?
번개처럼 먹이를 낚아채는 삵
산에서 엄마를 잃고 혼자 다니는 아기 삵을 만났어요. 그런데 아직 사냥이 서툴러서 눈앞에 있는 먹잇감을 놓치고 말았어요. 아기 삵은 멋진 사냥꾼이 될 수 있을까요?
천하무적 백두산 호랑이
말로만 듣던 호랑이를 백두산에서 만나게 된 킁킁이. 겁 많은 땃쥐 아저씨는 빨리 도망가자고 난리지만 킁킁이는 겁도 없이 호랑이 뒤를 졸졸 쫓아다녀요. 킁킁이와 땃쥐 아저씨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작고 날쌘 쥐잡기 선수 족제비
어느 날 굴속에서 잠이 들었다가 쥐를 잡아온 족제비와 맞닥뜨렸어요. 놀란 족제비는 먹이를 떨구고 나가 버렸지요. 킁킁이는 순식간에 사라지는 족제비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새끼를 잘 돌보는 여우
깜깜한 무덤가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것의 정체는? 바로 붉은여우였어요. 여우는 햇볕 잘 들고, 숨기 좋고, 쥐도 많은 무덤가에서 새끼도 낳아 기를 거래요.
무리지어 사는 늑대 식구들
어느 날 늑대 울음소리를 흉내 내다가 아빠를 찾아다니는 새끼 늑대를 만났어요. 울음소리로 식구들을 찾아 준 킁킁이. 어느덧 늑대 식구들과 함께 사냥을 나갈 만큼 친해졌어요.
* 고기를 좋아하는 동물들 모여라!
육식 동물은 어떻게 사냥할까? 본문 맨 마지막에 나오는 부록에서는 육식 동물의 특징과 수달과 족제비, 삵과 호랑이, 여우와 늑대를 짝지어 생김새에 따라 다른 사냥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본문 맛보기>
① 만화(앞) : 킁킁이가 야생동물을 만나다.
② 시원하게 펼쳐지는 회화 그림 : 야생동물이 사는 공간으로 따라 들어가기.
③ 수달 생김새 : 야생동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보기.
④ 수달 행동특징 : 야생동물이 어떻게 사는지 알아보기.
(먹이, 보금자리, 짝짓기와 같은 생태 특징)
⑤ 만화(뒷) : 야생동물과 헤어지기.
⑥ 수달 그리기 : 새롭게 알게 된 야생동물 그려 보기.
그림∣윤보원 아줌마는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예요. 그린 책으로는
《전우치전》《불가사리》《으랏차차 도깨비죽》《산짐승》들이 있어요.
처음에는 야생동물을 잘 몰라서 동물 그리기가 참 어려웠어요.
동물원에도 가고, 책이나 사진,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열심히 그렸지요.
좋아하는 친구처럼 동물들을 자주 보고, 한 장씩 정성을 들여 그림을 그리면서
동물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멋지고 예쁜지 알게 됐어요. 숲 속에서 무서운 호랑이나
덩치 큰 불곰을 만나도 “안녕? 난 킁킁이 아줌마인데.” 하고 싶을 만큼이요.
예전처럼 산과 들, 물가에서 야생동물 친구들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글∣최현명 아저씨는 온갖 동물을 만나러 다니는 야생동물 연구가예요.
야생동물을 만난 기록과 자료를 모아서 《야생동물 흔적 도감》을 냈어요.
어릴 때는 사자나 코끼리, 기린과 코뿔소처럼 크고 멋있는 동물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 우리 나라에 한 번도 살지 않은 외국 동물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때부터 우리 나라 야생동물을 공부하자고 마음먹었지요. 십 년 넘게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러시아, 몽골, 인도 여러 나라를 발로 뛰면서 야생동물을 만나러 다녔어요.
야생 동물을 알아 갈수록 이 땅에서 소중한 야생동물들이 사라졌어요.
지금부터라도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숲을 잘 지킨다면
사라진 야생동물들이 언젠가 꼭 돌아오리라 믿어요.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