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교육 23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우리 옛이야기 112가지

옛이야기 보따리

무선 | 210×148 mm | 쪽 | ISBN 9788984286375

우리 옛이야기 112가지를 성격이나 주제에 따라 열 권으로 담아낸 어린이책 <옛이야기 보따리>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모든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위해,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옛이야기들만 모아서, 쉬운 입말로 감칠맛 나게 풀어 썼습니다. 신기한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우스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열 가지 빛깔로 끝없이 펼쳐지는 옛이야기 보따리를 만나 보세요.

어른

펴낸날 2011-01-03 | 1판 | 글 서정오 |

20,000원

18,0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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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우리 옛이야기 112가지를 책 한 권에 모았습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옛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욕심 없고 마음이 소박하기 때문입니다. 또 꿈꾸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옛이야기를 듣고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좋은 옛이야기를 들으며 잠들 수 있는 아이보다 행복한 아이가 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아이들을 참으로 사랑하는 어른이라면 누구나 이야기꾼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아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옛날 어른들은 힘들이지 않고도 절로 옛이야기 전승자가 될 수 있었지만, 요새 어른들은 큰 마음 먹고 일부러 이 일을 시작해야만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어른들,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 머리말에서

“옛날 옛적에, 호랑이 담배 피울 적에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말뚝에 걸려서 넘어졌대나. 이 사람이 화가 나서, “에잇, 이놈의 말뚝 뽑아 버려야지” 하고 말뚝을 당기니까 말뚝이 뽑히면서 옛이야기가 주렁주렁 달려 나오더래나. 자꾸자꾸 당기니까 자꾸자꾸 당기니까 자꾸자꾸 달려 나오더래나. 신기한 이야기, 재밌는 이야기, 우스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밑도 끝도 없이 달려 나오더래나.”


널리 사랑받았던 어린이책 <옛이야기 보따리>가 한 권의 어른 책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서정오 선생님이 고르고 다듬은 옛이야기 어린이책 <옛이야기 보따리> (모두 10권)는 지난 15년 동안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 사랑에 힘입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는 어른들을 위해 열 권의 <옛이야기 보따리>에 담긴 옛이야기를 한 권에 모두 담아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옛이야기는 들려주는 것이 맛이지요. 부모님이, 선생님이 아이들과 마주 앉아 눈을 맞추며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그 사소한 것으로도 아이들은 행복해 합니다.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교육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하는 모든 어른들에게 권합니다.


옛이야기 들려주기를 시작하려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이끌어 줄 ‘교육 활용서’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옛이야기 들려주기를 실천해 온 서정오 선생님은 “장담하건대 세상에 옛이야기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다”고 말합니다. 오랜 시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서정오 선생님이 알려주는 옛이야기 들려주기 비법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옛이야기 들려주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어른들이 가질 만한 궁금증을 재미나게 풀어 썼습니다. 서정오 선생님이 말하는 ‘이야기꾼이 뿌리쳐야 할 세 가지 유혹’과 ‘좋은 이야기꾼이 갖춰야 할 세 가지 미덕’만 마음에 새기면 누구라도 재미난 이야기꾼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야기 보따리 하나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라는 글을 통해 각 이야기들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어떤 문제들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면 좋을지 덧붙였습니다. 옛이야기 판을 여는 일부터 재미나게 들려주고, 함께 고민하는 것까지 《옛이야기 보따리》 한 권으로 잘 꾸려 보세요.     

주제에 따라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열 가지 빛깔 옛이야기 보따리를 만나 보세요.

열 가지 보따리를 열어볼 때마다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참 이상하고 신기한 이야기부터 깔깔 웃다가 깨닫는 이야기, 은근슬쩍 놀려주는 이야기, 오순도순 함께 사는 동물과 사람 이야기까지 어느 하나 귀하지 않은 보따리가 없습니다.


옛이야기는 애써 무언가를 가르치려 윽박지르지는 않지만, 읽다 보면 마음이 움직여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곤 합니다. 열 가지 빛깔 옛이야기 보따리를 차례차례 따라가다 보면 옛사람들의 슬기가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 갈 것입니다.   


쉬운 입말로 풀어 써서 들려주기에도 좋고 듣기에도 좋은 옛이야기 책입니다.

옛이야기가 소중하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지만 이야기를 많이 알지도 못하고 말재주도 없어서 들려줄 엄두를 못 내는 어른들에게 권합니다.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쉬운 입말체로 풀어썼습니다. 소리 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이야기 한 자락 너끈히 펼쳐 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신나게 재미나게 옛이야기 판을 벌이고 싶은 모든 어른들을 위한 책이 바로 옛이야기 보따리입니다.



글쓴이 서정오


1955년에 경북 안동에서 나서 안동 교육대학과 대구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이 지역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해 왔다. 1984년 <이 땅의 어린이 문학>에 소년소설을 발표하면서 동화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특히 옛이야기 다시 쓰기와 들려주기에 애써 왔다. 한국작가회의,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원이며, 지금은 교직에서 물러나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옛이야기 보따리>(모두 열 권), <철 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모두 네 권), 《팥죽 할멈과 호랑이》,《정신없는 도깨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 백 가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옛이야기 세상이야기》, 《일곱 가지 밤》(옮김) 들이 있다. 

머리말       열 가지 빛깔 옛이야기 보따리
들어가면서   옛이야기, 어떻게 들려줄까?

1부 참 이상하고 신기한 이야기
주먹이 | 남의 복 빌리기 | 두꺼비 신랑 | 세 가지 소원 | 천석이와 다섯 형제 | 말하는 꾀꼬리와 춤추는 소나무 | 짐승 말을 알아듣는 나이 | 버들잎 도령 | 쿵쿵절싸 지팡이 | 땅속 나라 괴물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2부 참 신기하고 무서운 이야기
신기한 나뭇잎 | 호랑이 잡은 피리 |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 노루가 된 동생 | 지리산 사냥꾼 아들 | 복덩어리 총각 | 신돌이, 선돌이, 부돌이 | 여우 누이 | 꼭두각시와 목도령 | 고생 바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3부 깔깔 웃다가 깨닫는 이야기
배고프니 먹고 보자 | 한평생 쓰고도 남는 물건 | 메주 도사 | 요술 항아리 | 씨 뿌리는 강아지 | 팥죽 할멈과 호랑이 | 장돌뱅이 도둑 | 느티나무 총각 | 지네 처녀와 지렁이 | 열어도 자옹 닫아도 자옹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4부 새록새록 일깨우는 이야기
호 랑이 잡는 기왓장 | 산삼을 지킨 이무기 | 쌀 나오는 구멍 | 불씨 꺼뜨린 며느리 | 천 냥짜리 아버지 | 말하는 원숭이 | 건달 농사꾼 | 신기한 샘물 | 백 냥으로 살린 목숨 | 배운 사위와 못 배운 며느리 | 아들을 구한 금덩어리 | 지붕에 올라가는 송아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5부 은근슬쩍 놀려 주는 이야기
왕굴장굴대 | 나귀 방귀 | 바위로 이 잡기 | 재주 많은 여섯 쌍둥이 | 꽁당 보리밥과 쌀밥 | 시아버지 팥죽땀 | 세상에서 가장 긴 이름 | 대문 밖에 소금 뿌려라 | 달을 산 사또 | 거짓말로 장가들기 | 느린둥둥이, 벼락팽팽이, 약은살살이 | 호랑이 꼬리와 호미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6부 배꼽 빠지게 우스운 이야기
바보 남편 인사 배우기 | 박박 바가지 | 거저 먹은 술 | 떡 먹기 내기 | 갓에는 물 붓고 뚝배기는 쓰고 | 보리밥 장군 | 사나운 색시 길들이기 | 내 담뱃대 어디 갔나 | 자린고비 영감 | 방귀쟁이 며느리 | 떡은 먹고 편은 못 먹고 | 활 못 쏘는 활꾼 | 소금 삽쇼 | 새끼 서 발로 장가들기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7부 아기자기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
꼬리가 얼어붙은 호랑이 | 메기의 꿈 풀이 | 이마가 벗겨진 메뚜기 | 배짱 좋은 수달 | 팔짝팔짝 참새 싹싹 파리 | 잔나비 궁둥이 | 비단 띠에 눈먼 지렁이 | 고양이 앞에 쥐 | 떼굴떼굴 떡 먹기 | 꽁지 빠진 황새 | 찍찍 찍서방과 쥐양반 | 배부르고 우습고 서러운 꼴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8부 오순도순 함께 사는 동물과 사람 이야기
호랑이 뱃속 구경 | 먹보 곰 골탕 먹이기 | 아기 보는 호랑이 | 두꺼비와 천년 묵은 지네 | 호랑이 형님 | 도술 부리는 고양이와 개 | 소나무 아들 | 임금님 아우가 된 구렁이 | 사람으로 둔갑한 개와 닭 | 은혜 갚은 황새 | 여섯 모 난 구슬 | 녹두 영감과 꾀보 토끼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9부 뚝딱뚝딱 재미있는 우리 도깨비 이야기
방앗공이 도깨비 | 길어져라 뚝딱 넓어져라 뚝딱 | 도깨비 장난 | 무서운 엽전 | 날아다니는 빨간 헝겊 | 도깨비 수수께끼 | 신통방통 도깨비 | 불효자식 혼내 주기 | 날마다 서 푼 | 도깨비 씨름 잔치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10부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
아 기장수 우투리 | 석 달 열흘 붉은 꽃 | 풀죽풀죽 풀죽새 | 무덤가에 피어나는 할미꽃 | 일곱 오라비 접동 | 좁쌀꽃 이야기 | 피리 부는 목동과 선녀 | 남편을 기다리는 민들레 | 소쩍소쩍 소쩍다 | 너삼 허리띠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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