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교육

선생님, 우리 그림책 읽어요

무선 | 153×210 mm | 344 쪽 | ISBN 9788984286115

강승숙 선생님이 십여 년 동안 초등학교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소통했던 소중한 경험을 글로 되살려 냈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 노익상 선생님이 사랑스러운 아이들 모습과 따스한 교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스스럼없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아이들, 그 생생한 목소리를 만나보세요.

어른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2011) 문화관광부 선정 교양도서(2010)

펴낸날 2010-04-12 | 1판 | 글 강승숙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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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그림책 읽어 주는 선생으로 살고 싶다

하나, 그림책을 통한 학급 운영 경험담
일제고사다, 사교육이다, 바람 잘 날이 없는 학교입니다. 이렇게 삭막해져가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마음’으로 만나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십 년 동안 아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어온 강승숙 선생님은, 그림책 덕분에 아이들과 더 깊게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주저하던 아이들도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선생님에게 안기곤 했습니다.
그림책은 막막하고 어려운 교과 공부도 풍성하게 채워줬습니다. 평화나, 생태, 역사와 같이 어려운 이야기들도 그림으로 만나면 더 쉽게, 더 깊이 마음에 와 닿곤 하지요. 그렇게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선생님, 동무들, 학교 공부와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과 더 깊게 만나고 싶은 선생님들의 학급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 아이들을 따스하게 보듬어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
아이들도 다들 제 나름대로 고민과 상처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이혼이다, 맞벌이다 하며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때에는 더욱 그렇지요.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도 아이들은 외롭습니다. 자기만의 시간도, 공간도 없이 바쁘게 학원들을 전전해야 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에게 그림책은 숨통을 틔워주는 좋은 동무입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속 깊이 숨겨뒀던 이야기들을 스스럼없이 털어놓습니다. 힘든 마음, 아픈 마음, 슬픈 마음까지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을 통해 그 마음들을 위로받습니다. 속으로 곪지 않고, 겉으로 드러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지요. 그렇게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아이들은 한 뼘 더 자라납니다.
이 책에는 아픔을 딛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 마음을 따스하게 보듬어주고 싶은 선생님과 부모님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셋, 강승숙 선생님이 읽어 준 다양한 그림책
어느 때보다도 그림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내 아이에게, 우리 반 아이에게 읽어줄 만한 책을 골라내기란 더 어렵습니다. 십 년 동안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지내온 강승숙 선생님은 다양한 주제에 맞춰 그림책을 고르고 정성껏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어주었던 경험과 그림책을 보면서 보였던 아이들 반응까지도 세세하게 담았습니다. 그림책을 읽어 주고자 하는 선생님과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넷, 사진에 담긴 아이들 모습과 교실 풍경
아이들이 만든 인형이 가득한 교실, 그림책이 빽빽이 꽂혀 있고 언제든 읽을 수 있는 교실, 그 둘레에 앉아서 그림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 수업 시간에 그림책을 읽어주는 선생님. 글로만 느끼기에는 아까운 그 장면들이 사진으로 펼쳐집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구석구석 사랑의 손길이 닿은 교실 풍경,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모습들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