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5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마음 따뜻한 동화

세 발 고라니 푸푸

무선 | 152×215 mm | 144 쪽 | ISBN 9791163143581

《세 발 고라니 푸푸》는 ‘제3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입니다.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사고를 당한 아기 고라니와 두 남매가 나누는 우정을 통해, 자연과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마음 따뜻한 동화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캐릭터와 구성이 모두 좋고 환경에 대한 현실 갈등을 잘 다룬 생태 동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작가의 경험으로 빚어낸 생생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 가슴속에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꽃피게 하고, 사람과 동식물이 조화롭게 지내는 세상을 꿈꾸게 할 것입니다.

초등 중학년부터

펴낸날 2024-05-05 | | 글 신이비 | 그림 이장미 |

13,000원

11,7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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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

 

환경 보호, 동물권, 기후 위기…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물음에

따뜻한 이야기로 답한 동화!

 

▪“우리가 좀 덜 먹으면 되잖아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마음 따뜻한 동화

평화로운 시골 마을인 금배 마을에 어느 날, 낯선 손님이 찾아옵니다. 마을에 사는 소아저씨가 자동차 사고를 당한 아기 고라니를 구해서 데려왔기 때문입니다. 아기 고라니는 누리와 보리 남매에게 ‘푸푸’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우정을 나눕니다. 마을 할머니, 할아버지도 푸푸를 마치 손주처럼 귀여워합니다. 그런데 푸푸가 자꾸만 밭의 농작물을 뜯어 먹는 바람에 갈등이 생기고 맙니다. 마을 사람들은 농사를 망치는 푸푸를 다시 산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두 남매와 푸푸는 서로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요?

《세 발 고라니 푸푸》는 ‘제3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으로 자연과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마음 따뜻한 동화입니다. 사람의 이기심 때문에 사고를 당한 야생 동물과 두 남매가 나누는 우정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심사위원들은 “캐릭터와 구성이 모두 좋고 환경에 대한 현실 갈등을 잘 다룬 생태 동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이비 작가는 엄마와 떨어진 아기 고라니와, 엄마가 병원에 입원해 할머니 집에서 지내는 두 남매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렸습니다. 그리고 두 남매가 아기 고라니도 자기들과 똑같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닫는 장면을 통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공감대를 이끌어 냅니다. 이처럼 작가는 다른 생명들에게 곁을 내어 주는 마음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두 남매와 푸푸가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 가슴속에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꽃피도록 할 것입니다.

 

▪사람의 이기심을 되돌아보고, 환경 문제를 깊이 고민하도록 이끄는 이야기

《세 발 고라니 푸푸》를 읽다 보면 우리 둘레에 있는 ‘또 다른 푸푸’들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사람이 멋대로 낸 길 위에서 여러 동물들이 차에 치이기도 하고, 투명한 유리창에 부딪혀 목숨을 잃는 새들도 많습니다. 또, 난개발 때문에 터전을 잃은 산짐승들이 먹이를 구해 밭으로 내려왔다가 사냥당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고라니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다른 나라에서는 보호종으로 지정된 동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농사에 해를 끼친다는 까닭으로 유해 야생 동물로 취급됩니다.

작가는 농작물을 가꾸는 데 해가 된다는 까닭으로 푸푸를 쫓아내려는 마을 사람들 모습을 통해, 사람의 이기심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오로지 사람의 편의를 위한 행동이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빼앗는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 문제는 멀리 있는 듯하지만, 우리 삶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이처럼 현실 속 갈등을 잘 반영한 이야기는 환경 문제에 대해 좀 더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 보게 합니다. 더불어 기후 위기, 동물권처럼 답을 찾기 어렵지만,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물음으로도 생각의 징검다리를 이어 가게 합니다.

 

 

▪경험이 빚은 생생한 이야기 그리고 마음으로 찾은 해답

작가가 직접 농사지으며 아기 고라니와 마주했던 경험은 푸푸 이야기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밭 둘레에 두른 망 때문에 목숨을 잃고 만 아기 고라니는 여전히 작가의 마음 한구석에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동화 속 상상으로라도 고라니를 살리고 싶었던 작가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은 모든 생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세 발 고라니 푸푸》를 썼습니다.

신이비 작가는 푸푸를 위해 끝내 해결책을 찾아낸 누리와 보리처럼, 우리 사람들이 다른 생명의 아픔에 공감하는 마음을 함께 가질 때 얽히고설킨 환경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따뜻한 진심이 결국 실천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마음으로 찾은 해답은 동화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세 발 고라니 푸푸》를 읽으며 지구가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란 걸 떠올려 보는 일도, 자연을 살리는 작지만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공모전 심사평 가운데★

《세 발 고라니 푸푸》는 잘 쓴 생태 동화입니다. 캐릭터와 구성이 모두 좋고 환경에 대한 현실 갈등을 잘 다루었습니다. 이제는 기후 위기나 탄소 중립 교육이 중요합니다. 자연 보호, 특히 동물 보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작품으로 보입니다.

 

-심사위원(이주영_문학박사, 어린이문학협의회 회장 | 장정희_방정환연구소 소장, 동화 작가

 남선금_초등 교사, 전 어린이도서연구회 교사위원장)

 

작가 소개

글 신이비

작은 시골 마을 개티에서 태어나 나무와 바위와 옹달샘, 고라니, 오솔길과 더불어 자랐습니다. 제23회 ‘MBC창작동화대상’을 받고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동화와 소설을 쓰며, 보령 큰오랏 마을에서 ‘동동 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편 동화 〈고스트맨〉, 장편 동화 《남궁하늘맑은날에》를 썼습니다.

 

그림 이장미

동양화를 전공해서인지 선의 맛을 살리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합니다. 개인전을 다섯 번 열었고,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흔한 날》 《순간 울컥》 《달에 간 나팔꽃》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늘푸른나무가 준 선물》 《산 들 바다 자연 탐험》 《조선왕실의 보물 의궤》 《어서 와, 여기는 꾸룩새 연구소야》 《말하는 옷》 《산양들아, 잘 잤니?》 《딸에게 주는 레시피》 《살아갑니다》 들이 있습니다.

작가의 말

 

첫 만남

천덕꾸러기

다시 산으로

좋은 소식

콩 타작

또각또각 다다다

 

할머니는 못된 마녀

사냥꾼

우리가 좀 덜 먹으면 되잖아요

할머니의 부탁

마을 회의

푸푸가 사는 골짜기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