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만화방’ 시리즈의 마흔두 번째, 마흔세 번째 이야기인 <알앓이>는 빈반 작가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자극적인 웹툰과 학습 만화 위주의 시장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어린이 창작 만화로 주목할 만한 신작입니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2년 동안 연재하며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알앓이>는 주인공 고목이와 친구들이 사라진 ‘마법의 등딱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신비한 모험 이야기입니다. 저마다 결핍이 있는 등장인물들이 모험을 떠나 좌충우돌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자연스레 깨닫게 합니다. 더불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도 키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 초등 전 학년
펴낸날 2024-05-05 | | 만화 빈반 |
15,000원
13,5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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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본격 명랑 모험 만화!
마법의 등딱지와 고대의 알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명랑 모험 만화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바로 빈반 작가의 첫 번째 작품 <알앓이>입니다. 자극적인 웹툰과 학습 만화 위주의 시장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어린이 창작 만화로 주목할 만한 신작입니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연재할 때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인공 고목이와 친구들이 사라진 ‘마법의 등딱지’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신비한 모험과 성장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목이는 조금 특별한 ‘남생이’입니다. 엄청난 힘이 깃든 마법의 등딱지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목이는 스스로 만든 집에서 ‘청개구리’ 겨울이, 알에서 태어난 ‘아기 고양이’인 호랑이와 함께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랑이가 지하 창고에서 신비한 존재와 맞닥뜨리게 되고, 고목이가 소중히 여기는 마법의 등딱지가 사라지고 맙니다. 고목이와 친구들은 고민 끝에, 마법의 등딱지를 되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습니다. 도대체 누가 훔쳐 간 걸까요? 고목이와 친구들은 마법의 등딱지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서로의 결핍을 채우며, 어려움을 함께 넘어서는 성장 만화!
주인공 고목이의 취미는 바로 책 읽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관계를 맺는 데 조금 어려움을 느낍니다. 또, 말을 하지 못해서 스케치북에 글을 써서 이야기 나눕니다. 이런 고목이의 모습은 언뜻 명랑 모험 만화의 주인공과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빈반 작가는 “조용하고 소심한 사람도, 또 약해 보이는 사람도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거나 빼앗겼을 때, 충분히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는 만화를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알앓이>에는 주인공을 비롯해 모든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하나씩 결핍을 안고 등장합니다. 그리고 서로 힘을 모으거나, 때로는 아웅다웅 다투며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고목이는 모험하는 동안 새 친구를 사귈 마음의 여유를 얻게 되고, 엄마와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그동안의 외로움을 털어냅니다. 또, 무리에서 버림받았던 겨울이는 자기와 비슷한 아픔을 갖고 있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오랜 상처를 이겨냅니다. 호랑이는 아직 어려서 세상일을 잘 모르지만, 천진난만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뜻밖의 해결책을 건네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목이와 친구들은 어려움과 마주할 때마다, 저마다의 장점으로 서로의 결핍을 채우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빈반 작가는 고목이와 친구들이 여러 인물들과 만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누구에게나 모자란 점이 있고 그것은 당연한 거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그런 결핍이 있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일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힘주어 전합니다.
▪컷마다 담겨 있는 다채로운 삶의 모습과 방식,
만화로 일깨우는 올바른 가치관!
<알앓이>의 등장인물들이 보여 주는 삶의 모습은 무척 다채로우며, 누구나 당당히 자기 모습대로 살아갑니다. 무리에서 버림받았던 겨울이는 고목이와 호랑이를 만나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고목이의 엄마는 목수 일을 하며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또, 고목이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 다른 이들과 소통할 때 아무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모두 편견 없이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옷차림 또한 저마다 개성을 드러낼 뿐 고정된 성 역할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빈반 작가가 창조한 유쾌한 세계에서 성별, 인종, 장애, 나이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재미난 만화를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건강한 눈과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이들은 당당하고 자유로운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스스로를 견주어 보며,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자연스레 알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힘도 함께 키워 나갈 것입니다.
작가 소개
빈반 만화
청강 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를 전공했습니다. 단편 만화 ‘누나, 모나’를 네이버 웹툰 <단편.zip>에 연재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림이 있는 모험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직접 겪어 보지 못한 일이라도 실감 나게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나 사건, 신화를 바탕으로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제가 그리는 만화가 친구와 나누는 대화처럼 생생하고 즐겁게 다가가면 좋겠습니다.
이야기에 누가 나올까?
고목이의 모험 지도
11화 새 친구
12화 마법의 섬 ⑴
13화 마법의 섬 ⑵
14화 마법의 섬 ⑶
15화 라거 박사와 알 ⑴
16화 라거 박사와 알 ⑵
17화 잠입
18화 다시 만난 세계 ⑴
19화 다시 만난 세계 ⑵
20화 다시 만난 세계 ⑶
알앓이 뒷이야기
작가의 말
소르베의 얼음 요정 이야기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