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다 자연그림책 18

누구 발자국일까? 흔적을 통해 알아보는 우리 산짐승 이야기

야, 발자국이다

양장 | 223×290 mm | 48 쪽 | ISBN 9791163142706

<산들바다 자연그림책>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 《야, 발자국이다》가 나왔습니다. 겨울 산속에 사는 짐승들을 발자국이나 똥 같은 흔적을 따라가며 만날 수 있게 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고, 산속에는 청설모, 족제비, 멧토끼, 너구리, 멧돼지 같은 여러 산짐승들이 살고 있습니다. 《야, 발자국이다》는 발자국이나 똥, 먹이를 찾아 파헤친 자리, 땅속에 파 놓은 굴처럼 산짐승들이 남긴 갖가지 흔적들에서 어떤 생태 정보를 찾을 수 있는지 알려 줍니다. 더불어 산짐승들의 겨울나기도 자연스레 보여 줍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생명들의 삶을 더 자세히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5세 이상

펴낸날 2022-12-05 | | 글 보리 | 그림 문병두 |

15,000원

13,500원 (10% ↓)

13,500원 (10% ↓)

▪흔적을 관찰하면 어떤 짐승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습니다. 우리 산에는 풀과 나무, 곤충, 새뿐만 아니라 고슴도치, 다람쥐, 청설모, 들쥐, 족제비, 멧토끼, 너구리, 족제비, 수달, 담비, 살쾡이, 노루, 고라니, 멧돼지, 반달가슴곰처럼 여러 산짐승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습니다.

《야, 발자국이다》는 겨울 산속에 사는 짐승들을 발자국이나 똥 같은 흔적을 따라가며 만날 수 있게 구성한 그림책입니다. 겨울잠을 자지 않아 한겨울 눈밭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청설모, 족제비, 멧토끼, 너구리, 수달, 살쾡이, 멧돼지, 고라니 같은 산짐승 여덟 종의 생태 정보를 담았습니다.

겨울 산속에서 산짐승을 직접 만나기는 어렵지만, 산짐승들이 남긴 갖가지 흔적을 찾아보고 관찰하면 그들의 생태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흔적 속에 여러 가지 생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먹이를 먹고 남긴 흔적, 먹이를 찾아 파헤친 자리, 땅속에 파 놓은 굴, 잠을 잔 자리, 나무나 바위에 붙어 있는 털, 똥의 모양이나 똥 속에 남아 있는 먹이 같은 것들을 보며 어떤 짐승인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산짐승들의 겨울나기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이처럼 《야, 발자국이다》는 아이들에게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생명들의 삶을 더 자세히 보여 주고, 자연을 관찰하는 힘도 길러 주는 그림책입니다.

 

▪겨울 산을 직접 누비며 만든 생태 그림책

우리 땅에서 사는 짐승은 예전에 비해서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똥이나 발자국을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산에 올라간다고 해서 언제나 똥이나 발자국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참 동안 여러 곳을 찾아다녀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산짐승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 눈 쌓인 겨울 산을 여러 번 올라야 했습니다. 늘 산을 다니면서 연구를 하고 계신 분의 도움을 받아 경상도의 천성산, 보현산과 강원도 오봉산을 직접 오르면서 발자국과 똥을 찾았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나서는 경기도 시화호나 야생동물구조협회, 국립수목원 야생동물원에 찾아가서 꼼꼼히 취재했습니다. 처음 취재를 할 때부터 책을 완성할 때까지, 발견한 발자국이나 똥으로 짐승을 확인하고 그 짐승의 본래 생태 특징과 맞는지 전문가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산짐승의 흔적을 생생하게 표현한 그림

겨울은 산짐승이 남긴 흔적들을 관찰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쌓여 있는 눈 덕분에 발자국이나 똥이 눈에도 잘 띄고 모양도 또렷하기 때문입니다. 눈 위에 찍힌 발자국과 똥을 확실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그림을 그릴 때 종이 위에 '모델링 페스트'를 덧바르고 수채 물감으로 채색했습니다. 똥과 발자국 그림은 다른 부분보다 훨씬 도톰하게 표현하여 더 눈에 띄게 했습니다. 또, 원화에서 표현한 입체감을 잘 살려 내기 위해 1억 화소 이상의 고해상 사진 촬영을 한 뒤에 인쇄를 했습니다. 이처럼 눈 덮인 산속에 직접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하기 위해 여러 과정에서 공을 들였습니다.

 

▪우리 겨레의 지혜와 자연 생태를 고스란히 담아낸 <산들바다 자연그림책>

<보리 어린이 살림 그림책>이 <산들바다 자연그림책>으로 새롭게 개정되어 나왔습니다. 판형과 표지를 바꾸고, 표현과 구성도 지금의 정서와 어울리도록 다듬었습니다. 물론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울 수 있게 한 기존 시리즈의 색깔이 흐려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우리 겨레는 오랫동안 산과 들과 바다에서 양식을 얻고, 관계를 맺으며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산’, ‘들’, ‘바다’를 잘 알아야 합니다. 자연을 잘 알아야 자연과 잘 어우러져 오래 살아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들바다 자연그림책>은 이 세 자연 영역 안에서 우리 땅의 생태와 겨레의 지혜를 함께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자기 둘레와 뿌리를 살펴보게 하는 이야기가 아이들의 감수성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바탕이 되어 줄 것입니다.

▶ 나라 곳곳의 산과 들과 바다를 오가면서 취재하고 채집해서 글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 오랜 세월 어른들이 먹고살면서 터득한 정보와 지혜를 담으려고 애썼습니다.

▶ 본문 뒤에는 정보 글과 그림을 덧붙여 다양한 살림살이와 생태를 더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그림 문병두

문병두 선생님은 1968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조각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겨울잠 자니?》 《보리 어린이 첫 도감 산짐승》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 흔적 도감》들을 그렸습니다.

글 보리

보리출판사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좋은 것을 주고자,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리 땅에 사는 동식물, 겨레의 기초 살림살이를 보여 주는 그림책과 도감을 내고 있습니다. 또한 겨레의 이야기와 노래를 책으로 담아내며, 아이들이 표현해 낸 글과 그림을 엮어 아이들에게 좋은 읽을거리를 주고,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는 책을 펴내고 있습니다.

 

미리보기


 본문 4p-5p

 

본문 10p-11p

 

본문 20p-21p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