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 나들이도감》만 있으면 당신은 곤충 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딱정벌레는 어디에서나 늘 만날 수 있습니다.
풀과 나무와 버섯이 자라는 산과 들판, 웅덩이와 바닷가에는
어김없이 딱정벌레들이 찾아옵니다.
무서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벌처럼 쏘지도 않습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빛깔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저마다 달라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이들 고사리손에 《딱정벌레 나들이도감》을 쥐어 주세요.
핸드폰과 게임에서 벗어나
하루에 한 번씩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해 주세요.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랍니다.
이제 무작정 걷기만 하는 산책은 그만!
이제부터 《보리 나들이도감》 들고
온 누리 벗과 사귀는 ‘생태 산책’을 떠나 보세요.
아이와 함께 손잡고
자연 속에 들어가 맑은 공기 마시며 살아 있는 생명의 세계를 만나 보세요.
초등학생부터
펴낸날 2021-04-15 | | 글 강태화, 김종현 | 세밀화 옥영관 |
48,000원
43,2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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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도 다르고, 이름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딱정벌레
❚ 우리나라에 사는 딱정벌레들을 곤충의 분류 차례에 따라 4권에 나누어 담았어요
딱정벌레는 곤충 가운데 가장 수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곤충 가운데 1/4이 딱정벌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만 4670종이 넘는 딱정벌레들이 살고 있습니다. 딱정벌레 나들이도감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딱정벌레 798종을 분류별로 모아 4권으로 엮었습니다. 1권은 우리가 흔히 아는 사슴벌레와 물방개, 길앞잡이 뿐만 아니라 종 수가 많은 먼지벌레와 반날개, 송장벌레 같은 딱정벌레가 207종 실려 있습니다. 2권은 소똥구리와 풍뎅이, 꽃무지, 비단벌레, 방아벌레, 반딧불이 같은 딱정벌레가 193종 실려 있습니다. 3권은 우리 둘레에서 흔히 보는 여러 가지 무당벌레와 하늘소, 그보다 수가 적은 가뢰, 홍날개, 거저리 같은 딱정벌레 198종을 볼 수 있습니다. 4권은 수가 아주 많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여러 가지 잎벌레와 바구미와 목이 길쭉한 거위벌레 같은 딱정벌레 200종을 실었습니다.
❚ 산에도 살고, 들에도 살고, 바닷가에도 살고, 물속에서도 산다고?
딱정벌레는 우리 둘레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산과 들, 바닷가, 물가, 연못, 저수지, 집 안, 논밭 할 것 없이 어디에서나 딱정벌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딱정벌레 나들이도감》을 들고 나무에 모이는 톱사슴벌레, 꽃에 날아오는 꽃무지, 땅에서 돌아다니는 길앞잡이, 소똥에 꼬이는 소똥구리, 연못에서 헤엄치는 물방개, 바닷가 모래밭에 사는 거저리 같은 딱정벌레를 찾아보세요. 날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 거예요.
❚ 뿔도 솟고, 집게도 있고, 코끼리 코처럼 길쭉하고, 무늬도 여러 가지!
딱정벌레는 어찌나 생김새가 다양한지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사슴벌레처럼 큰 뿔이 솟기도 하고, 톱사슴벌레처럼 커다란 집게 같은 턱이 있기도 하고, 무당벌레처럼 동글동글한 무늬가 나 있기도 합니다. 비단벌레처럼 몸이 반짝반짝 빛나기도 하고, 잎벌레처럼 여러 가지 알록달록한 빛깔이 돌기도 합니다. 하늘소처럼 더듬이가 제 몸보다 길기도 하고, 바구미처럼 주둥이가 코끼리 코같이 길쭉하기도 하고, 거위벌레처럼 목이 거위같이 길기도 합니다. 《딱정벌레 나들이도감》을 들고 이처럼 생김새가 저마다 다른 놀라운 딱정벌레들을 만나 보세요. 딱정벌레는 몸빛과 생김새만으로도 예술적 감수성을 불러일으키고,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 방귀도 뀌고, 불빛도 반짝거리고, 톡톡 튀어 오르는 딱정벌레
딱정벌레는 사는 모습도 저마다 다릅니다. 물방개처럼 물속을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살기도 하고, 사슴풍뎅이처럼 나뭇진에 모여 빨아 먹기도 하고, 풍뎅이처럼 꽃잎이나 잎을 갉아 먹기도 하고, 송장벌레처럼 죽은 동물을 헤쳐 자연으로 돌려주기도 합니다. 반딧불이처럼 꽁무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기도 하고, 폭탄먼지벌레처럼 폭탄 방귀를 뀌기도 하고, 가뢰처럼 몸에서 독물이 나오기도 하고, 방아벌레처럼 톡 튀어 올라 몸을 뒤집기도 합니다. 도토리거위벌레처럼 도토리나 밤 속에 알을 낳기도 하고, 나무좀처럼 나무속을 파먹기도 하고, 쌀바구미처럼 쌀알을 갉아 먹기도 합니다. 거위벌레처럼 잎을 오려 집을 짓기도 합니다. 《딱정벌레 나들이도감》을 들고 딱정벌레들이 사는 모습을 관찰해 보세요. 수없이 많은 생명들이 치열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무서워할 필요 없어!
딱정벌레는 벌처럼 쏘거나 개미처럼 물지 않습니다. 가뢰나 반날개나 폭탄먼지벌레처럼 독이 있는 몇몇 딱정벌레를 빼면 크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가뢰나 반날개 같은 딱정벌레도 조금만 조심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딱정벌레를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딱정벌레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생김새도 다양하고, 저마다 사는 모습도 달라서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와 함께 사는 생명체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 딱정벌레에게서 지혜를 얻어 보세요.
딱정벌레는 신이 사랑한 곤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곤충 가운데 수가 으뜸으로 많고, 거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윈은 새로운 딱정벌레를 잡았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말처럼 뛰었다고 합니다. 학장 시절에는 의학과 신학을 공부하는 대신 친구들과 딱정벌레를 잡으러 돌아다니며 곤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파브르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파브르 곤충기》 첫 권 첫 장을 소똥구리가 똥 경단을 빚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딱정벌레가 이렇게 번성할 수 있는 까닭을 곰곰이 생각해 볼 때입니다. 딱정벌레는 그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아 지금까지 번성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 적응하며 그 속에서 저마다 삶의 지혜를 부려 살고 있습니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고, 세계 곳곳에 이상 기후가 나타나 폭우가 내리고, 황사가 불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인간이 저지른 일들이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미래를 물려줄 수 없습니다. 사람 손가락보다 작은 딱정벌레들이 자연과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며 자연과 환경과 미래를 다시 생각해 볼 때입니다.
❚ 이제 무작정 걷기만 하는 산책은 그만!
이제부터 《보리 나들이도감》 들고 온 누리 벗과 사귀는 생태 산책을 떠나 보세요. 길섶에 자란 풀, 뒷산에 자란 나무, 들판에 핀 꽃, 그늘에 움튼 버섯. 무심히 지나치지 말고 하루에 하나씩 이름을 알아보세요. 하루하루 새로운 벗들을 사귀는 재미와 뿌듯함이 쏠쏠합니다. 아이와 함께 한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손전화와 게임을 잠시 멈추고 살아 있는 생명의 세계로 이끌어 주세요. 들여다보고, 만져 보고, 맡아 보며 걷는 길은 우리들 감각과 정서를 새롭게 깨웁니다.
보리 《나들이도감》만 있으면 우리나라에 사는 동물과 식물을 알 수 있습니다. 보리 《나들이도감》은 우리 땅 산, 들,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쉽게 찾아보도록 만들었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책으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꺼내 궁금한 동물과 식물을 찾아보세요.
❙저자 소개
그림 옥영관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살던 동네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둘레에 산과 들판이 많았답니다. 그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늘 여러 가지 생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자랐습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여러 번 열었습니다. 또 8년 동안 방송국 애니메이션 동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2012년부터 딱정벌레, 나비, 잠자리 도감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잠자리 도감》, 《잠자리 나들이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나비 도감》, 《나비 나들이도감》, 《나비 도감-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 <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 교실>(전 5권)시리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글 강태화
한서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 대학원에서 <한국산 병대벌레과(딱정벌레목)에 대한 계통분류학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에서 곤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글 김종현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 지금은 여러 가지 도감과 그림책, 옛이야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바닷물고기 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잠자리 도감》,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나비 도감》 같은 책을 편집했고, 《곡식 채소 나들이도감》, 《약초 도감-세밀화로 그린 보리 큰도감》에 글을 썼습니다. 또 만화책 《바다 아이 창대》, 옛이야기 책 《무서운 옛이야기》, 《꾀보 바보 옛이야기》, 《꿀단지 복단지 옛이야기》, 그림책 《무엇이 다를까》, 《누구 양말일까》에 글을 썼습니다.
《딱정벌레 나들이도감 ①》
사슴벌레와 물방개 외 207종
《딱정벌레 나들이도감 ①》 권에는 딱정벌레 무리 가운데 곰보벌레과, 딱정벌레과, 물진드기과, 자색물방개과, 물방개과, 물맴이과, 물땡땡이과, 풍뎅이붙이과, 송장벌레과, 반날개과, 알꽃벼룩과, 사슴벌레과, 사슴벌레붙이과 207종이 실려 있습니다.
길을 앞서가는 길앞잡이, 먼지 나는 땅에서 사는 먼지벌레, 몸집이 큰 딱정벌레, 물에 사는 물방개, 물낯을 빙글빙글 도는 물맴이, 동물 주검에 꼬이는 송장벌레, 날개가 짧아 배가 드러나는 반날개, 사슴뿔처럼 생긴 큰턱을 가진 사슴벌레 같은 딱정벌레 무리들을 만나 보세요.
《딱정벌레 나들이도감 ②》
소똥구리와 꽃무지 외 193종
《딱정벌레 나들이도감 ②》 권에는 딱정벌레 무리 가운데 송장풍뎅이과, 금풍뎅이과, 소똥구리과, 똥풍뎅이과, 붙이금풍뎅이과, 검정풍뎅이과, 장수풍뎅이과, 풍뎅이과, 꽃무지과, 여울벌레과, 물삿갓벌레과, 진흙벌레과, 비단벌레과, 방아벌레과, 홍반디과, 반딧불이과, 병대벌레과, 수시렁이과, 빗살수염벌레과, 표본벌레과, 쌀도적과, 개미붙이과, 의병벌레과 193종이 실려 있습니다.
똥에 꼬이는 소똥구리와 똥풍뎅이, 몸이 통통한 풍뎅이, 꽃에 날아오는 꽃무지, 여울에서 사는 여울벌레, 똑딱 소리를 내며 몸을 뒤집는 방아벌레, 비단처럼 반짝이는 비단벌레, 꽁무니에서 불빛을 내는 반딧불이, 이것저것 갉아 먹는 수시렁이와 권연벌레, 갈무리한 곡식을 갉아 먹는 쌀도적 같은 딱정벌레 무리들을 만나 보세요.
《딱정벌레 나들이도감 ③》
무당벌레와 하늘소 외 198종
《딱정벌레 나들이도감 ③》 권에는 딱정벌레 무리 가운데 밑빠진벌레과, 허리머리대장과, 머리대장과, 나무쑤시기과, 쑤시기붙이과, 방아벌레붙이과, 버섯벌레과, 무당벌레붙이과, 무당벌레과, 긴썩덩벌레과, 왕꽃벼룩과, 목대장과, 하늘소붙이과, 홍날개과, 뿔벌레과, 가뢰과, 혹거저리과, 잎벌레붙이과, 거저리과, 썩덩벌레과, 하늘소과 198종이 실려 있습니다.
딱지날개가 짧아 밑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밑빠진벌레, 머리가 큰 머리대장, 곡식을 갉아 먹는 곡식쑤시기, 동글동글한 무늬가 있는 무당벌레, 버섯을 갉아 먹는 버섯벌레, 몸빛이 빨간 홍날개, 무서운 독을 가진 가뢰, 이곳저곳에서 사는 거저리, 더듬이가 아주 길쭉한 하늘소 같은 딱정벌레 무리들을 만나 보세요.
《딱정벌레 나들이도감 ④》
잎벌레와 바구미 외 200종
《딱정벌레 나들이도감 ④》 권에는 딱정벌레 무리 가운데 잎벌레과, 콩바구미과, 주둥이거위벌레과, 거위벌레과, 창주둥이바구미과, 왕바구미과, 소바구미과, 벼바구미과, 바구미과 200종이 실려 있습니다.
저마다 좋아하는 잎을 갉아 먹는 잎벌레, 잎을 꼬깃꼬깃 접어 알을 낳는 거위벌레, 콩을 갉아 먹는 콩바구미, 쌀을 갉아 먹는 쌀바구미, 벼를 갉아 먹는 벼바구미, 생김새가 소를 닮은 소바구미, 코끼리 코처럼 주둥이가 길쭉한 바구미, 나무속을 이리저리 파먹는 나무좀 같은 딱정벌레를 만나 보세요.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