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들살림 그림책’시리즈 여덟 번째 책 《텃밭에서 놀아요》가 나왔어요. 시금치, 감자, 오이, 콩처럼 우리 밥상에 날마다 올라오는 채소들이 어떻게 나고 자라는지, 텃밭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작은 씨앗이 주렁주렁 풍성한 열매를 맺기까지, 텃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살펴보려 함께 텃밭으로 놀러 가요.
어린이
펴낸날 2019-02-14 | 1판 | 글 보리 | 그림 느림 |
13,000원
11,7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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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살림과 텃밭 작물
어린이 들살림 그림책’시리즈 여덟 번째 책 《텃밭에서 놀아요》가 나왔어요. 시금치, 감자, 오이, 콩처럼 우리 밥상에 날마다 올라오는 채소들이 어떻게 나고 자라는지, 텃밭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작은 씨앗이 주렁주렁 풍성한 열매를 맺기까지, 텃밭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살펴보려 함께 텃밭으로 놀러 가요.
한 해 동안 텃밭에서 나는 작물과 텃밭에서 하는 일이 담겨 있어요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야 할 살림살이를 고스란히 담은 ‘들살림 그림책’ 시리즈 여덟 번째 《텃밭에서 놀아요》가 나왔어요. 이 그림책은 한 해 동안 텃밭에서 하는 일과 텃밭에서 나는 여러 작물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이른 봄, 아직 얼어 있는 땅을 뚫고 돋아나는 냉이와 시금치 이파리의 모습부터 갖가지 씨앗이나 싹의 생김새가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요. 여러 작물들 씨를 심고 난 뒤 김을 매고 열매를 따서 갈무리하는 모습들까지 텃밭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책 속에 잘 녹아들어 있어요. 또한 열 해 넘게 농사를 지어 온 화가 느림이 정감 있고 개성이 살아 있는 그림을 담아내어,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밥상에서 날마다 먹는 채소가 어디서 나고 어떻게 자라는지 궁금해하는 어린이들에게 《텃밭에서 놀아요》는 심고 기르고 거두는 재미를 알게 해 줄 길잡이가 될 거예요.
■ 《텃밭에서 놀아요》에서 보고 기를 수 있는 텃밭 채소 28가지
가지, 감자, 갓, 강낭콩, 고구마, 고추, 당근, 대파, 도라지, 들깨, 땅콩, 마늘, 무, 박, 배추, 부추, 상추, 수세미, 시금치, 아욱, 열무, 오이, 옥수수, 완두콩, 쪽파, 총각무, 토마토, 호박
아이랑 함께하는 텃밭 농사의 즐거움이 녹아들어 있어요
이 책에는 할머니와 여섯 살 이랑이가 나와요. 이랑이는 날마다 할머니와 텃밭으로 가요. 때로는 텃밭 일을 돕기도 하고, 할머니가 일하는 곁에서 놀기도 하지요. 그렇다 할 장난감이 없어도 이랑이는 텃밭에 가는 것이 즐거워요. 갖가지 씨앗이나 볼쏙 돋아난 새싹, 데굴데굴 굴러가는 콩이 모두 놀잇감이거든요. 이랑이뿐 아니라, 이랑이 또래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일 거예요. 세상의 모든 것이 재미있고 궁금한 때이니까요.
《텃밭에서 놀아요》는 이랑이가 친구들에게 들려주듯 이야기하고 있어, 농사를 짓는 일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랑이와 함께라면 겨우내 저장해 뒀던 씨를 하나하나 찾아내는 일도, 씨를 뿌리는 일도, 들쑥날쑥 올라온 잡풀을 뽑아내는 일도 즐거운 놀이가 될 것입니다. 이랑이랑 할머니랑 같이 텃밭으로 놀러 가서, 씨를 뿌리고, 가꾸고, 거둔 채소를 먹으며 생명의 귀중함과 땀 흘려 한 일의 기쁨을 깨달아 보세요.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이 텃밭 농사의 즐거움을 만끽하면 좋겠습니다.
절기에 따른 텃밭 농사의 흐름을 알 수 있어요
우리 겨레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농사짓고 살아왔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자연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꼭 알아야 했어요. 그래서 한 해를 스물네 개의 절로 나누어 날씨와 자연이 변화하는 모습을 나타낸 절기에 따라 농사를 지었어요. 이 책의 이야기 뒤편에는 절기에 따라 텃밭 살림이 어떻게 흐르는지 살펴볼 수 있는 심화 정보 페이지가 담겨 있어요. 봄기운이 완연한 경칩과 춘분에는 밭 갈고 씨앗을 심고, 낮이 긴 하지에는 감자, 양파, 당근을 캐고, 풀잎에 찬 이슬이 맺히는 한로에 가을걷이를 하지요. 이러한 정보는 농사를 직접 짓는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에 더욱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숙한 채소들을 직접 농사를 지어 볼 수 있도록 기초적인 농사법도 담겨 있어, 책의 풍성함을 더해 줍니다.
1) 그림 느림
느림 선생님은 행동이 하도 느려서 어려서부터 느림보라고 불렸어요. 어렸을 때는 느린 게 싫었지만, 지금은 빠른 사람들이 잘 못 보는 걸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살아가는 데 자신이 생겼어요. 작은 동네 한구석에서 몇 해째 농사도 짓고 아이들을 만나 텃밭 농사를 알려 주는가 하면, 글 쓰고 그림 그리며 살고 있어요. 이 책은 느림 선생님이 직접 농사지으며 경험한 것을 그려 냈어요. 농부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농・자연달력’을 만들고 있고,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절기 따라 돌고 도는 덕분이네 한 뼘 텃밭’을 연재했습니다.
2) 글 보리
보리출판사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좋은 것을 주고자,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리 땅에 사는 동식물, 겨레의 기초 살림살이를 보여 주는 그림책과 도감을 내고 있습니다. 또한 겨레의 이야기와 노래를 책으로 담아내며, 아이들이 표현해 낸 글과 그림을 엮어 아이들에게 좋은 읽을거리를 주고,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 가는 책을 내고 있습니다.
보리 어린이 살림 그림책 시리즈는
더불어 살아야 할 생명체의 모습과 우리 겨레의 살림살이를 담은 보리출판사의 대표 그림책입니다. 우리 겨레는 오랫동안 들과 산과 바다에서 양식을 얻고, 관계 맺으며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자연이 베풀어 주는 여러 혜택을 제대로 누리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들살림’, ‘산살림’, ‘산살림’을 잘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기본이 되는 살림살이가 튼튼해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리 어린이 살림 그림책>은 이 세 가지 기초 살림을 보고 이해하면서 자연 생태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 나라 곳곳의 산과 들과 바다를 오가면서 취재하고 채집하고 이야기를 수록해서 글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 오랜 세월 어른들이 먹고살면서 터득한 정보와 지혜를 담으려고 애썼습니다. 때로는 다큐멘터리처럼, 때로는 민요 한 가락처럼 다양한 형식을 빌려 글로 옮겼습니다.
▶ 본문 뒤에는 정보 글과 그림을 덧붙여 다양한 살림살이와 생태를 더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글과 그림 모두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하나하나 감수를 받았습니다.
본문 2~3쪽
본문 4~5쪽
본문 16~17쪽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