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긋봉긋, 오물오물, 냠냠 짭짭’
버섯의 생김새와 먹을 때 나는 소리로 감각을 일깨우는 그림책 <버섯 먹고 맴맴>
버섯은 생김새나 사는 곳이 다 달라요. 우리 둘레에는 어떤 버섯들이 있을까요? 이 책의 주제는 ‘버섯’입니다. 버섯의 생김새와 질감, 맛을 감칠맛 나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개미가 한 마리씩 늘어나서 자연스럽게 숫자도 익힐 수 있습니다.
말동무 놀이마당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바꼭질’을 담았습니다. 개미들이 어디에 숨었는지 찾으면서 위, 아래, 옆, 틈 같은 방향에 대한 낱말도 익히고, 버섯 이름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버섯, 아이와 함께 버섯을 만져 보고 향도 맡아 보면서 이야기꽃을 피워 보세요.
기획의도 두세 살 어린이는 ‘위대한 흉내쟁이’로 어른들의 말이나 몸짓을 흉내 내면서 말을 익히고, 자기 세계를 넓혀 갑니다. 온갖 장난을 치면서 손이 정교하게 발달합니다. 또한 표현이 풍부한 그림책을 좋아하고 줄거리도 이해합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말동무 그림책>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 즐겁게 말을 익히면서 아이들을 일과 놀이, 살림과 자연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언어감각뿐 아니라 시각, 청각 같은 감각들도 일깨울 수 있을 거예요. 섬세하고 따뜻한 세밀화를 보면서 낱말도 익히는 것뿐 아니라 자연과 살림을 감성적으로 인지하게 될 거예요.
본문 구성 본문은 일러스트와 세밀화 면으로 구성했어요. 입말과 운율을 맛깔나게 살린 이야기 글을 따라가는 사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사람과 자연과 일이 하나로 얽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의성어와 의태어는 별색으로 표시하여 문장 속에서도 구별하기 쉽게 하였습니다. 산 들 바다에 사는 동식물과, 떡 만드는 그릇, 농기구, 탈춤 같은 우리 문화와 살림살이도 세밀화로 담았습니다. 본문 뒤에 ‘말동무 놀이마당’을 덧붙여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말 놀이를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놀이 노래, 수수께끼, 숨바꼭질 같은 꼭지들을 권마다 특색 있게 담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줍니다. 책 뒤표지에는 각 권에 나오는 세밀화를 한데 모아 되새겨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