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뚝딱 공작부인 2

무선 | 188x257 mm | 196 쪽 | ISBN 978-89-8428-933-8

얼렁뚝딱 공작단! 이번엔 바느질 공작단 결성?!
한때 천 재료 사는 데 혼이 팔려 집 안 가득 쌓아 둔 뒤로, 볼 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공작부인……. 어느 날 공작부인 집에 놀러 온 꾸미기 중독 교구여왕과 똑소리 나는 살림꾼, 살림박사 눈에 띄어 오랜만에 빛을 보게 된 재료들! 바느질은커녕 만들기라면 질색하는 토굴여사까지 이끌고 ‘바느질 공작단’을 결성하게 되는데……. 과연 공작단이 얼렁뚝딱 만들어 낼 쉽고 기발한 바느질 만들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른

펴낸날 2016-08-30 | 1 | 글 반디(구지현) | 만화 반디(구지현)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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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부인의 기발하고 알뜰한 만들기 비법이 담긴
친환경 살림 만화!

 

2006년부터 <개똥이네 집>에 연재 중인 얼렁뚝딱 공작부인!
1권 ‘장난감, 먹을거리, 살림’ 편에 이어 2권 ‘바느질, 재활용 만들기’ 편이 단행본으로 새로 나왔습니다!

 

 

공작부인의 바느질 살림 수칙!

첫째, 손재주가 발재주여도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바느질만 알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둘째, 재봉틀? 없으면 그만이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는 건 없는 대로!
셋째, 재료비? 0원에 도전한다!
재활용할 수 있는 재료부터 찾자.
넷째, 무턱대고 사지 말고, 버릴 것도 다시 보자! 
사는 것보다 더 개성 있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

                                                                                                         

■ 손재주가 발재주여도 할 수 있는 바느질이 있다?

세상에는 참 여러 가지 바느질이 있다. 단순히 옷이 망가졌을 때 고쳐 입을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천 재료를 이용해 그럴싸한 물건을 새로 만들어 내기도 하며, 예쁘게 꾸밀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공작부인은 대개 어떤 바느질을 할까?

딸아이 유치원 준비물로 덜컥 사야할 것들이 생겨 버린 날, 무작정 문구점이나 마트로 달려가 사기보다는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 쓸 수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본다면? 입 가리개나 홑이불 정도는 거뜬하게 뚝딱 만들 수 있다.
이상하게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이 있다면 한 번쯤 만들어 써 봐도 좋지 않을까? 분명히 가방에 잘 넣어 두었는데 다음 해에 쓰려고 찾으면 도통 보이지 않는 수영 모자 같은 것이나, 꼭 한 짝만 잃어버려서 짝 없이 돌아다니는 장갑만 세 개째라면 말이다.
무엇보다 천 기저귀나 천 생리대 같은 것들은 일회용품을 사서 쓰기보단 좋은 천을 골라 직접 만들어 입으면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고, 사는 데 드는 돈도 아낄 수 있으니, 그야말로 공작부인식 친환경 바느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새로 사기 아까워서 만든 것치곤 아주 기발하고 예쁜 물건들도 많다. 작아진 아이 한복을 몸길이에 맞게 쓱쓱 자르고, 간단한 도구들을 이용해 품을 넓혀 잘 여며 주고, 아이디어를 보태 새로운 모양으로 꾸며 주면 더울 때도 입을 수 있고, 훨씬 더 발랄해 보이는 예쁜 생활 한복이 만들어진다. 

쉬운 바느질부터 다소 어려운 바느질까지 물건에 따라 여러 단계가 있지만, 누구라도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독자들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취향에 맞게 응용해서 만들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공작부인이 만든 물건들은 소박하고, 실용적인 면이 더 많은 만큼 바느질이 주는 건강함, 살림살이의 유용함, 고쳐 쓰고 다시 쓰는 기쁨을 독자들에게 안겨 줄 것이다.

 

■ 재료비 0원에 도전하는 생활 소품 만들기!

버릴 것도 다시 보자! 버릴 것 앞에만 서면 재활용 아이디어가 샘솟는 공작부인! 비록 그 덕에 궁상부인이라는 별명을 달고 살지만, 일단 만들고 나면 그 기발한 재치에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버릴 것 하나 없는 재치 만점 재활용 만들기가 탄생한다.

한 짝만 남은 장갑으로 만드는 손가락 지시봉, 쓸모없는 가방끈이 어깨에 매는 물병 주머니로 둔갑, 처치곤란 세탁소 옷걸이가 그럴싸한 쓰레기봉투 걸이로 재탄생, 버릴 우산이 알록달록 귀여운 비 망토와 가방 덮개로 변신! 안 입는 청바지가 예쁜 청바지 가방으로 환생하는, 공작부인의 기발한 재활용 만들기 비법이 담겨 있다.

또 소맷부리가 낡은 옷, 구멍 난 내복이나 스타킹, 몸에 안 맞는 가슴 가리개처럼, 무심코 버리게 되는 것들도 간단한 바느질 몇 번이면 충분히 더 오래 입을 수 있다는 소박한 지혜를 다시금 깨닫게 해 준다.


■ 가까이, 두고두고, 몇 번이고 펼쳐 보게 되는 생활 만화

만들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만화를 보다 보면 ‘이렇게 만들 수도 있구나.’, ‘생각보다 쉽네?’, ‘이 정도는 나도 만들어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누구나 만만하게 따라할 수 있는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한 권쯤은 가까이 두고 다시금 펼쳐 보고 싶게 하는 생활 속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 있는 이 책에는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살림살이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 아이들과 함께 보며 같이 할 수 있는 만들기 또한 빼놓을 수 없으니,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공작부인처럼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손재주가 발재주인 공작부인이 말한다.
홈질만 할 줄 알아도 만들 수 있는 게 엄청나!
그러니 믿고 한번 펼쳐 보시길!”

 

<<< 공작부인 바느질 가이드 >>>

 

난이도는 다르지만 알기 쉽게, 쏙쏙 이해가 되는 공작부인의 바느질 만들기 비법!

 

1. 바느질이 처음이라면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초간단 바느질부터 시작하자!

** 난이도 ★☆☆☆☆ (자신감 지수 ★★★★★)
베갯잇, 홑이불, 입 가리개, 수영 모자, 배씨 머리띠, 수유 가리개, 물주머니 덮개.

쉽다고 해서 단순하게만 만들다간 가끔은 ‘엄마가 만든 건 예쁘지 않다’는 딸아이의 청천벽력 같은 핀잔을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그럴 땐 배씨 머리띠 같은, 간단하면서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물건으로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는 것도 방법!


2. 초간단 바느질이 거뜬하다면 다음 만들기에 도전!

** 난이도 ★★☆☆☆ (혹은 ★★★☆☆)
앞치마, 목욕 망토, 조끼 이불, 실내화, 수면 바지, 천 생리대, 가슴싸개.

어려워 보인다고 좌절할 건 없다! ‘조끼 이불’에서는 점차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다가 ‘그것마저도 귀찮으면 어른 티셔츠를 입혀라.’라는 솔깃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어려워 보이는 것은 귀찮아하지 말고 끝까지 따라가 볼 것을 권장함.


3. 아직도 시시하다면 고급 과정에 도전!

** 난이도 ★★★☆☆ (혹은 ★★★★☆)
수젓집, 방수 바지, 팬티 모양 천 기저귀, 삼각팬티, 사각팬티, 한복 고쳐 입기, 장갑, 커튼.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공작부인의 친절한 설명을 잘 따라간다면 완성한 뒤의 뿌듯함은 그야말로 최고! “배워서 남 주자.”라고 외치는 공작부인이 각자 취향에 맞게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하니 믿고 한번 따라가 보시기를!

 

 

■ 본문 맛보기


** 아이를 위한 바느질

[14-15쪽] 입 가리개 만들기                               [50-51쪽] 준비됐나요? 삼각팬티 만들기

 

** 어른을 위한 바느질

[96-97쪽] 흡수대가 분리되는 네모 생리대               [128-129쪽] 물주머니 덮개

 

 


** 알뜰한 재활용 만들기

[152-153쪽] 물병 주머니                                 [166-167쪽] 망가진 우산으로 비 망토를 만들자!

 

 

■ 작가 소개


글 그림 반디

제 이름은 구이지현이에요. 얼렁이를 닮은 큰딸 하늘이와 아들 누리, 가온, 막둥이 나래를 키우는 네 아이 엄마이고요, 덜렁대는 저와는 달리 꼼꼼하고, 뭐든 뚝딱거리기 좋아하는 뚝딱남이 제 남편이랍니다.
만들기를 시작한 건 첫째 하늘이를 낳고부터였어요. 천 기저귀부터 시작해 팬티, 달거리대, 옷뿐만 아니라 아이들 장난감이며, 먹을거리까지 손수 만들게 되었고, 버리기 아까운 것들을 재료 삼아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 나가게 되었답니다.
2006년 11월부터 지금까지 <개똥이네 집>에 ‘얼렁뚝딱 공작부인’을 연재하고 있는데, 아직도 만화로 그리려고 모아 둔 만들기 거리가 집 안에 쌓아 둔 만들기 재료만큼이나 그득하답니다. 앞으로도 아이 키우고, 살림하면서 열심히 만화를 그릴 거고요, 독자들한테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공작부인이 되고 싶답니다.
지은 책으로 《얼렁뚝딱 공작부인》1권과 그린 책으로 《열두 달 토끼밥상》이 있습니다.

 

공작부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cartoone

 

 

■ 독자들이 보내 온 엽서


‘얼렁뚝딱 공작부인’은 2006년부터 부모와 어른을 위한 책 <개똥이네 집>에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살림꾼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늘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못 대고 있었는데 ‘얼렁뚝딱 공작부인’이 자꾸 자극을 주네요. 배씨 머리띠를 아이한테 하나 사 줄까 생각했었는데 방학 동안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갖고만 있는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 바로 ‘얼렁뚝딱 공작부인’이 가진 힘이죠.
(최정희 / 서울시 노원구)

‘얼렁뚝딱 공작부인’을 보고 있으면 어려운 바느질은 없는 것 같아요. 손으로 하는 것에는 뭐든 재주가 없는 저도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니까요. 실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손경은 / 대구시 달성군)

제가 만든 건 아니지만 저도 천으로 만든 달거리대를 쓰고 있어요. 일회용 생리대를 쓰던 때보다 훨씬 더 기분이 좋네요. ‘얼렁뚝딱 공작부인’을 보다 보니 만들어 쓰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아,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요. (박혜수 / 부산시 북구)

‘얼렁뚝딱 공작부인’을 보다 보면 저보다 아이들이 더 흥미를 보이며 이것저것 만들자고 조르네요. 늘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들 고맙습니다. (김영주 / 경기도 양평군)

 

 

** 아이를 위한 바느질
01. 입 가리개 만들기
02. 앞치마 만들어 주세요
03. 여름엔 홑이불
04. 수영 모자
05. 목욕 망토
06. 천 기저귀 써 보셨나요?
07. 팬티 모양 천 기저귀 만들기
08. 도전 팬티 도안 만들기
09. 준비됐나요? 삼각팬티 만들기
10. 어린이 사각팬티 만들자
11. 작아진 여자아이 한복 고쳐 입기
12. 작아진 남자아이 한복 고쳐 입기
13. 조끼 이불
14. 수면 바지로 따뜻한 겨울밤을!
15. 방수 바지
16. 펠트 배씨 머리띠 만들기 


** 어른을 위한 바느질
01. 천 생리대 써 보아요
02. 천 생리대 비싸지 않아요
03. 만들어 보아요, 일체형 생리대
04. 흡수대가 분리되는 네모 생리대
05. 천 기저귀, 생리대로 변신하다
06. 가슴 싸개 본 만들어 보아요
07. 가슴 싸개 만들기
08. 수유 가리개
09. 헐렁 시원 사각팬티
10. 베갯잇 이보다 쉬울 수 없다
11. 소풍갈 때 꼭 챙기세요, 수젓집
12. 남자 앞치마
13. 물주머니 덮개
14. 실내화 신고 따뜻하게
15. 요럴 때 장갑 한 쌍 아쉽죠
16. 커튼으로 겨울나기


** 알뜰한 재활용 만들기
01. 만들어 보아요, 실 제본 공책
02. 손가락 지시봉
03. 물병 주머니
04. 뚝딱뚝딱 뚝딱남 이야기
05. 세탁소 옷걸이로 쓰레기봉투 걸이 만들 거야
06. 망가진 우산으로 비 망토를 만들자!
07. 가방 덮개 만들어 보아요
08. 청바지로 가방을 만들어요
09. 흥부 바지다!
10. 변신 소맷부리
11. 구멍 난 스타킹 구해 내기
12. 가슴 가리개 1+1=1
13. 가방끈 바꾸기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