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꿀벌, 소금, 구름, 달, 돌 속에 과학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모두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주제들이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담겨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 현상 속에 우리가 눈여겨보지 못한 과학이 숨어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에요. 무엇이든 알고 보면 사물이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연에 담긴 신비로움에 관심을 가지게 될 거예요.
어린이
펴낸날 2014-07-21 | 1판 | 글 권수진,김성화 | 그림 장경혜 |
13,000원
11,7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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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 숨은 신비한 과학 이야기를 담은 ‘과학 그림 동화
세계를 두루 돌아다니고 온 나이 많은 거북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돼요. 밤에 똥을 누느라 잠을 설친 날에는 똥 구슬을 가져가 똥 이야기를 하고, 꽃들이 활짝 피어 꿀벌들이 날아드는 날에는 꿀벌 이야기를, 소금 광산에서 가져온 소금 돌을 학교에 가져온 날에는 소금 이야기를, 하늘에 구름이 뭉게뭉게 뜬 날에는 구름 이야기를, 한 달 동안 달 그리기 숙제를 하며 달 이야기를, 추운 겨울날에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며 돌멩이 이야기를 해요. 거북 선생님과 한 해를 다 보내고 나면 우리 둘레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들 속에 재미있는 과학이 숨어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이야기를 읽으며 과학 정보를 재미나게 배울 수 있고, 자연을 탐구하는 습관도 기를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의 구성과 특징
❙우리 둘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 속에 숨은 과학 이야기를 담았어요
똥, 꿀벌, 소금, 구름, 달, 돌 속에 과학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모두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주제들이에요. 동물들이 똥을 누고, 똥이 다시 흙이 되어 생태계가 돌고 돈다는 이야기부터 작은 돌멩이가 처음부터 그렇게 작은 게 아니었다는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동화 형식으로 담겨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 현상 속에 우리가 눈여겨보지 못한 과학이 숨어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에요. 무엇이든 알고 보면 사물이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연에 담긴 신비로움에 관심을 가지게 될 거예요.
❙자연과 마주 하며 이루어지는 과학 수업을 만날 수 있어요
-“얘들아, 오늘은 오다가 꿀벌을 만났어. 꿀벌은 부지런해. 꿀벌만큼 꿀을 많이 모으는 동물은 어디에도 없을걸.” (본문 24쪽)
-“여길 봐. 나무도 날마다 구름을 만들어! 너희가 물장난하고 빨래하고 오줌 눌 때, 너희도 모르게 구름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야.” (본문 51쪽)
-“달은 왜 자꾸 커졌다 작아졌다 할까? 그건……, 달에서 빛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야! 만약에 달을 가져와서 깜깜한 밤에 이불 속에 넣고 보면 아무것도 안 보일걸?” (본문 60쪽)
거북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과학 수업은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이 아니에요. 꿀벌 수업을 할 때는 교실에 꿀벌 집을 걸어 놓고 아이들과 이야기해요. 구름 이야기를 할 때는 커튼을 뜯어서 운동장에서 빨래를 하며 수업을 하지요. 깜깜한 밤에 달 놀이를 하며 달이 지구 둘레를 어떻게 도는지도 함께 배워요. 틀에 박힌 수업에서 벗어나 자연 현상들을 마주 보며 과학을 배우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이야기 속에 아이들의 호기심이 담겨 있어요
“얘들아, 그 돌은 소금이야! 소금은 먹을 수 있는 돌이란다!”
“소금이 돌이라고? 하지만 소금은 바다에서 나오는데?” (본문 37쪽)
“우와! 달 모양이 자꾸 바뀌네!”
“달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네!”
“어, 나는 벌써 알고 있었지.”
아이들이 와글와글 떠들었어요.
“달은 왜 자꾸 바뀌는 거야?”
“태양은 언제나 동그란데!” (본문 60쪽)
권수진, 김성화 선생님은 지금까지 과학 이야기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책을 여러 권 썼어요. 이번 책에서도 그 장점들을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아이들은 거북을 대할 때, 친구한테 하듯 반말을 하고, 궁금한 것들은 거침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들을 살펴보면 권수진, 김성화 선생님이 아이들 눈높이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둘레에서 일어나는 여러 자연 현상들 속에 숨어 있다는 걸 알려 주고 싶어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기 위해 거북 선생님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설명 중간 중간에 아이들 질문을 넣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마치 스스로 질문을 던지듯 이야기에 빠져들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정보들을 폭넓게 담았어요
장마다 ‘똑똑! 자연과학교실’을 넣어서 이야기 속에 담지 못한 정보들을 정리해서 담았어요. 똥은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 꿀벌은 어떻게 벌집에 식구들을 꾸리는지, 소금을 어떻게 얻는지, 수증기가 어떻게 구름이 되는지, 달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돌멩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같은 정보를 작은 그림과 함께 넣었습니다. 아이들은 시를 읽는 것처럼 정보를 읽으며, 설명을 풀이하듯 그린 그림을 보면서 정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연계된 내용들을 담았어요
작은 생물들이 산더미 같은 똥을 먹어치우는 이야기(5학년 1학기 4단원 작은 생물의 세계), 꿀벌이 대식구를 이루어 살아가는 이야기(3학년 2학기 1단원 동물의 생활), 지각변동으로 예전에 바다였던 곳이 솟아올라 땅이 된 산에서 소금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3학년 1학기 4단원 지표의 변화), 물이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서 구름이 되는 이야기(4학년 2학기 2단원 물의 상태 변화), 달이 지구 둘레를 돌게 된 이야기(4학년 2학기 4단원 지구와 달), 화산과 지진으로 만들어진 돌멩이 이야기(4학년 1학기 3단원 화산과 지진)처럼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담긴 내용들이 두루 담겨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알아야 할 이런 정보들을 외우듯 익히는 것이 아니라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야기에 빠져든 아이들은 외워서 아는 과학 지식이 아니라 자연을 탐구해서 알아 가는 과학에 대해 눈뜨게 될 거예요.
(※ 초등학교 교과서 관련 단원)
1학년 1학기 통합교과_봄 1단원 봄맞이, 2단원 새싹
2학년 1학기 통합교과 여름 1단원 곤충과 식물
2학기 통합교과 가을 1단원 가을 체험1/ 2단원 가을체험2
3학년 1학기 3단원 동물의 한살이/ 4단원 지표의 변화
2학기 1단원 동물의 생활/ 3단원 액체와 기체
4학년 2단원 물의 상태 변화/ 4단원 지구와 달
5학년 1학기 1단원 지구와 달/ 4단원 작은 생물의 세계
2학기 1단원 우리 몸/ 4단원 태양계와 별
6학년 2학기 2단원 여러 가지 기체
❙그림을 보며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그림에 숨은 이야기를 찾는 재미도 있어요
이 책에서 그림이 가진 기능은 두 가지입니다. 거북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삽화로 풀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거북 선생님이 설명하는 과학 정보를 알기 쉽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늘 발랄한 그림체로 따뜻한 감성을 담아내는 장경혜 화가는 그 두 가지 기능을 이 책에서 완벽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똑똑! 자연과학교실’에서는 글을 읽는 흐름을 해치치 않으면서도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표현해 냈습니다.
글에는 나타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림에서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 가운데 하나입니다. 장마다 시작 부분에 연필로 그린 그림들을 살펴보면 앞 장에 나온 그림과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똥’ 다음에 이어지는 ‘꿀벌’에서는 똥에 꿀벌이 날아온다든지 하는 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마다 여는 쪽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또 장마다 거북 선생님 모자를 살펴보는 것, 아이들 수업에 따라다니면서 엉뚱한 행동을 하는 교장 선생님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아이들한테는 큰 재미일 것입니다.
‘개똥이네 책방’ 은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연재한 재미난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엮어 냅니다. <거북 선생님 자연과학교실>은 <개똥이네 놀이터>에 ‘싱글벙글 거북이 자연 교실’이라는 제목으로 두 해 동안 연재한 것을 새롭게 엮었습니다.
본문 맛보기
① 여는 이야기
- 본문 4~5쪽
② 이야기
- 본문 12~13쪽
③ 똑똑! 자연과학교실
- 본문 20~21쪽
추천사
이 책을 읽다 보면, 거북 선생님 자연과학교실에 가 보고 싶어져요. 거북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 아이들과 함께 교실이며 운동장, 산과 들로 쏘다니고 싶어요. 동굴, 꿀벌, 소금, 구름, 달, 돌멩이처럼 우리 둘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 속에 숨은 신비한 과학 이야기를 같이 듣고 싶어요.
아이들은 교실을 벗어나 바깥에만 나가도 좋아합니다. 돌을 주워 탑을 쌓기도 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팔을 벌리고 바람을 맞으며 놀아요. 아이들과 함께 바깥 놀이 할 때 이 책을 보면 참 좋겠다 싶어요. 재미난 이야기에 푹 빠져서 아이들은 자연에 대해 쉽게 알아 갈 거예요.
거북 선생님이 들려주는 자연과학교실에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놀며 배우길 바랍니다.
이영근(군포 양정초등학교 교사)
선생님 찾아요! 4쪽
똥
똥을 누는 동물, 똥을 먹는 동물 12쪽
똥은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 20쪽
똥을 이용하는 동물들 21쪽
꿀벌
꿀벌아 뭐 해? 24쪽
꿀벌은 대식구야 32쪽
소금
소금은 먹을 수 있는 돌이야! 36쪽
어떻게 소금을 얻을까? 42쪽
구름
구름을 만들자! 46쪽
수증기가 어떻게 구름이 될까? 54쪽
달
달그리기 숙제 58쪽
달이 생겨난 이야기 66쪽
달은 어떤 곳일까? 67
돌
돌멩이가 구르고 굴러 70쪽
삐죽삐죽 울퉁불퉁 동글동글 76쪽
이 세상에 똑같은 돌은 하나도 없어 77쪽
벌써 봄이야? 78쪽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