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달아나지 달 팽 이 과 학 동 화

양장 | 210x272 mm | 32 쪽 | ISBN 9788984287013

아이들을 자연과 생명의 세계로 이끄는 달 팽 이 과 학 동 화
동물마다 제 몸을 지키는 방법이 달라요.
도마뱀은 어떻게 제 몸을 지킬까요?
고슴도치는 어떻게 제 몸을 지킬까요?

5~7세

펴낸날 2012-02-23 | | 글 보리 | 만화 하민석 |

9,000원

8,100원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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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달아나지?

이 책은 힘이 없거나 몸집이 작은 동물들이 저마다 자기를 지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예요. 토끼는 재빨리 달아나는 방법밖에는 달리 재주가 없어요.
대신에 귀가 아주 밝고, 뜀박질을 무척 잘 하지요. 토끼 귀는 유난히 큰데
이리저리 돌릴 수 있고, 아주 작은 소리까지도 들을 수 있어요.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나도 잽싸게 달아나지요. 눈도 얼굴 양 옆에 붙어서 뒤까지 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제가끔 지닌 특징이나 생김새를 이리저리 잘 써서
동물마다 제 몸을 지키는 방법이 있답니다.

 

아이들 몸과 마음에 맞는 과학책

과학책하면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나 딱딱하고 따뜻함을 찾아보기 어려운 책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물론 지식정보책의 목적은 지식과 정보 전달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나이에 맞게 세상을 과학적으로 보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일과 놀이, 과학과 환상, 이성과 감성이 하나로 통일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림책이면서 이야기책이면서 과학책입니다. 재미있게 그림책을 보다 보면 동물들이 어떻게 자기 몸을 지키는지, 또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요. 정보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짐승들은 어떤 보호법이 있는지 궁금해 하면서 호기심을 키워가게 될 것입니다.

 

사라져가는 우리 산짐승을 만날 수 있는 책

날이 갈수록 산짐승을 만나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산에 자꾸 도로가 나고 집이나 공장 같은 것이 마구잡이로 들어서면서 짐승들이 마음 놓고 살 곳이 점점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호랑이처럼 아예 우리 나라에서 사라진 동물도 있어요. 이 책에는 우리 땅에서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여러 산짐승들이 나옵니다. 이웃 먼 나라 짐승들의 세계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어려서부터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친숙한 동물을 먼저 알게 하는 것도 좋은 과학 공부의 하나입니다. 

  

 

 

 

 

 

 

 

 

 

 

 

 

 

 

 

 

 

 

 

세밀화가 실린 그림책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책 본문과, 그 속에 담긴 정보를 설명글과 세밀화로 풀어서 보여 주는 심화학습란입니다. 심화학습란은 4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를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것은 과학 교육의 기초입니다.

 


[본문 맛보기]


▶ 과학 정보가 녹아든 그림 이야기

 

도깨비 할아버지가 생일잔치에 동물들을 불러 모았어요. 배고픈 늑대도 그 소리를 듣고 길목을 지키기로 했어요. 그런데 토끼는 늑대가 다가가기도 전에 달아났어요. 도마뱀은 잡았다 싶었는데 꼬리를 끊고 달아났어요. 늑대가 잡아먹으려는 줄도 모르고 고슴도치와 거북이와 너구리도 오고 있어요. 모두 무사히 달아날 수 있을까요?

 

 
                           [본문6-7쪽]                                                       [본문8-9쪽]


▶ 세밀화와 함께 보는 심화학습

 

 날카로운 이나 발톱도 없고, 힘이 약한 동물들은 어떻게 제 몸을 지킬까요? 토끼처럼 재빨리 달아나서 자기를 지키는 동물도 있고, 제 몸을 지키거나 먹이를 잡기 위해서 몸 색깔을 둘레 색깔과 비슷하게 바꾸는 동물도 있어요. 또 고약한 냄새를 풍겨서 적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는 동물도 있지요. 동물들이 제 몸을 지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예요. 저마다 다른 동물들의 재주를 알아볼까요?

 

                          [본문28-29쪽]                                                 [본문30-31쪽]

 

 

기획 윤구병

 
1943년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월간 <뿌리깊은 나무>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충북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로 있으면서〈어린이 마을>〈올챙이그림책> <달팽이 과학동화> 들을 기획했습니다. 1996년부터 대학 교수를 그만두고 변산공동체학교를 열어 아이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변산공동체 학교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잡초는 없다》《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있음과 없음》《모래알의 사랑》《울보 바보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글 보리

보리는 좋은 책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룬 공동체입니다.
보리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나 교육에 관련된 책들을 기획하고 편집합니다.

 

그림 하민석
1974년에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 예술 종합 학교에서 영상 만화를 공부했습니다. 《도깨비가 훔쳐 간 옛이야기》《안녕, 전우치?》를 쓰고 그렸습니다.

 

 <달팽이 과학동화>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지식을 그림 이야기로 엮은 책입니다.

  곤충, 식물, 동물, 생태, 감각, 사회에 걸쳐 다양한 소재와 주제가 담긴 책을 고루 뽑았고, 기법도 다채로워 풍부한 그림책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달팽이 과학동화  (모두 10권)
《나랑 같이 놀자》-곤충의 신호 / 박경진 그림
《이것 좀 먹어 봐》-곤충의 먹이 / 차정인 그림
《아하 보리였구나》-보리의 한살이 / 차정인 그림
《내가 낫게 해 줄게》-약이 되는 식물 / 이혜란 그림
《모두 꼭 맞아요》-동물의 생김새 / 이진아 그림
《나는 잠만 잤는걸》-동물의 겨울잠 / 유진희 그림
《어떻게 달아나지》-동물의 자기 보호 / 하민석 그림
《아기가 태어났어요》-생명의 탄생 / 박경진 그림
《색깔을 갖고 싶어》-눈과 색깔 / 황유리 그림
《아직 쓸 만한걸》-쓰레기 공해 / 정지윤 그림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