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알루는 선물이 가득 쌓인 어느 부잣집 굴뚝에 떨어졌어요. 그곳에서 만난 떼쟁이 꼬마 여자애는 뽀알루를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놀다가, 말을 듣지 않자 어두운 장난감 방에 가뒀어요. 그 방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꼬마 밤송이 뽀알루의 모험> 시리즈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 속에 ‘환경’과 ‘아이들’에 관한 주제를 담고 있어요. 6권 《장난감 방의 비밀》에서는 젖꼭지를 물고 다니는 여자아이를 통해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건 장난감이 아니라 마음을 나눌 상대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6~8세
펴낸날 2011-01-28 | | 그림 피에르 바이, 셀린 프레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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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곱 가지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뽀알루가 아침에 일어나 씻고, 아침밥을 먹고, 엄마와 뽀뽀를 한 뒤 집을 나서면 신나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어요. 빗방울이 톡톡 떨어지더니 어느새 땅이 바다로 바뀌어 바닷속에 퐁당 빠지거나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이리저리 헤매다 으스스한 집 앞에 다다르기도 해요. 어떤 날은 구멍에 빠져 두더지 굴속에 떨어지기도 하고 구불텅구불텅 솟아오른 계단을 올라 구름나라에 가기도 하지요. 그곳에서 뽀알루는 여러 가지 신기한 일을 겪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 내고서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루 동안 벌어지는 각기 다른 모험 이야기가 일곱 권 안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요.
● 신기하고 유쾌한 주인공들을 만나 보세요
장난꾸러기 뽀알루는 동그란 얼굴에 삐쭉빼쭉 뻗은 머리칼이 꼭 밤송이를 닮았어요. 게다가 표정과 몸짓이 재미있고 다양해서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을 주지요. 뽀알루가 모험을 하면서 만난 동무들도 만나 보세요. 아무거나 꿀꺽 삼키는 인어 아가씨, 어리벙벙한 송곳니귀신, 이빨 빠진 사탕할멈, 먹보마을 뚱보 우두머리 아저씨, 신기하고 유쾌한 주인공들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과 함께 할 거예요.
● 글자 없는 그림책 안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뽀알루 그림책은 이야기가 장면으로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형식의 그림책이에요. 글 없이 주인공을 따라가면서 보는 뽀알루 그림책은 그림 속에 온갖 재미난 이야기와 기발한 상상력이 숨어 있어요.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함께 나눌 이야기들도 무궁무진해요. “인어 아가씨는 왜 아무거나 꿀꺽 삼키는 거지?, 볏단에 실려 시골 농장에 떨어진 뽀알루는 어떻게 되었을까?, 먹보마을 우두머리는 왜 뽀알루를 잡아먹으려는 거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뽀알루와 함께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될 거예요.
● 책마다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가득!
뽀알루가 겪는 일곱 가지 모험 속에는 되풀이 되는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동무를 만날 땐 악수를 하고, 힘들 땐 엄마 사진을 보며 용기를 얻고, 동무들과 헤어질 때 선물을 받고, 집에 돌아와 선물을 꺼내 보고 잠이 드는 뽀알루. 이렇게 각기 다른 모험 속에서 되풀이 되는 여러 가지 장면들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면 시리즈를 읽는 재미가 점점 커집니다.
● 사랑이 가득한 집에서 날마다 즐거운 꿈을 꾸는 꼬마 밤송이를 만나 보세요
뽀알루가 집을 나서는 순간 모험이 시작되는 것처럼, 혼자가 되는 순간부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아이들에게는 모험과도 같을 거예요. 신나게 놀 때도 있고, 어려운 상황에 빠질 때도 있지요. 그럴 때마다 뽀알루가 엄마 사진을 보면서 용기를 내고 동무들과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낸 것처럼, 아이들에게 힘이 되는 건 식구들의 사랑과 곁에 있는 동무들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요.
● 모험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환경’과 ‘우리 아이들’ 이야기
1권에 나오는 ‘아무거나 꿀꺽 삼키는 인어 아가씨’는 바다를 상징해요. 바다는 사람들이 버리는 것들을 말없이 삼키고 있는 것 같지만 언젠가는 인어 아가씨처럼 모두 토해 낼지도 몰라요. 3권에 나오는 외톨박이 꿀벌은 샘이 나서 뽀알루 코를 쏘았지만, 뽀알루는 꿀벌이 동무를 사귀는 방법이 서툴다는 것을 알고 손을 내밀어요.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 속에 녹아든 ‘환경’과 ‘우리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는 본문 마지막장에 부모와 함께 읽는 글에 설명해 놓았어요.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