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청소년 6

고등 학생, 우리들이 쓴 시

버림받은 성적표

무선 | 135×215 mm | 159 쪽 | ISBN 9788984282124

구자행 선생님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가르친 부산의 고등학생 81명이 쓴 시를 모았습니다. 학교와 학원으로 밤늦게까지 몰려다녀야 하고 시험 때문에 괴롭지만, 길에서 만나는 장애인 아저씨나 외국인 노동자한테 따뜻한 눈길을 주는 아이들. 시를 쓰면서 마음이 넉넉해지고 사람다워집니다.

청소년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2005) 책따세 추천도서(2005)

펴낸날 2005-05-25 | 1판 | 구자행 | 글 고등학생 81명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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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등 학생들의 삶과 고민이 담긴, 《버림받은 성적표》

입시 지옥 속에서도
시를 쓰면서 삶을 가꾸는 아이들
요즘 중․고등 학생들이 흔들리고 있다. 고교 내신 등급제를 반대하며 촛불 시위를 하는가 하면, 머리 자율화를 주장하며 종이비행기를 운동장 가득히 날리기도 한다. 또 시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자살하는 아이들도 잇따르고 있다. 지금 우리 교육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비민주적인 학교 행정과 입시 지옥 속에서 힘겨워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이 시를 읽고 쓸 수 있을까?
이런 현실에서 중․고등 학생들이 자기 삶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드러낸 시집 두 권이 나란히 나왔다. 이오덕 선생님과 함께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오랫동안 해 온 이상석, 구자행 선생님이 가르친 중․고등 학교 아이들 시집이다. 이상석 선생님은 중학생들이 쓴 시집 《있는 그대로가 좋아》를 냈고, 구자행 선생님은 고등 학생들이 쓴 시집 《버림받은 성적표》를 냈다.
요즘 청소년들이 이 시집들을 읽으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우리의 교육 현실이나 사회 현실을 돌아보며 삶에 대해 좀더 깊게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요즘 고등 학생들의 삶과 고민이 담긴,
고등 학생들이 쓴 시집 《버림받은 성적표》
구 자행 선생님은 “세상이 입시 하나로 학생들을 몰아세울수록 시를 쓰는 일이 더욱 절실하다”고 생각하며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부산 지역에 있는 고등 학교에서 아이들과 시 공부를 하고 해마다 문집을 만들었다. 〈외갓집 가는 마음(1998년)〉, 〈할아버지 담배(1999년)〉, 〈버림받은 성적표(2000년)〉, 〈밥상 앞에서(2001년)〉, 〈꽃잎(2002년)〉, 〈마지막 용돈(2003년)〉, 〈담배 물고 있는 할머니(2004년)〉 해서 모두 일곱 권이다. 《버림받은 성적표》에 실린 시들은 이 문집 일곱 권에서 가려 뽑은 것이다.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밤늦게까지 몰려다녀야 하는 현실이나 시험 때문에 괴로운 마음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하고, 눈을 넓은 곳으로 돌려 장애인 아저씨나 외국인 노동자, 전쟁으로 고통 받는 현실에 대해서도 시를 썼다.
1부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우리 학교 벚꽃
나비 같은 벚꽃
시간이 멈춰 버린 학교
지각
낙서
방송 수업
칠판 모서리
독어 숙제
수학 문제 풀기
채점
공부 못한 죄

쉬는 시간
담배

짜증나는 날
거미
목 없는 아이들
청소 시간
7교시를 째고
노 젓기
'야.자'라는 구속 영장
바닷가
바람에 날려 가지 않는 것
학교
자기 소개서
볼펜 뚜껑
학원 수업 마치고
좌석 버스와 친구
늦은 밤

2부 엄마도 전엔 고왔는데
엄마
울 엄마
엄마 지갑
신발
어머니
밥상
배달
어머니 생각
야쿠르트 아줌마
밥상 앞에서
성적표
아버지
버림받은 성적표
노가다
고3 생활
나는 잘못이 없는데
인사
자유

주인집 개
개 목의 노끈
커져 가는 거짓말
염소를 몰고 온 외할머니
할머니의 허전한 뒷모습
입양
외갓집 감나무
마지막 용돈

3부 할머니 제가 도와 드릴까요?
사는 건
쪽자 할머니
폐품 모으는 할머니
1998년 겨울, 고추 튀김
귤 파는 아저씨
네 개에 천 원
구포 농협 길
담배 물고 있는 할머니
면봉과 이쑤시개
계란 아저씨
봉사 활동
횡단보도에서
할아버지와 강아지
치매 할머니
선입견
옆집 아이
하모니카 부는 할아버지
종국이
남녀 평등
미군 희생자
슬픈 세상
무언
주한 미국에게
마지막 말
미국이 말하는 민주주의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아저씨
노래하는 사람들
노가다 잡부 아저씨들

엮은이의 말 - 고등 학생이 시 쓸 틈이 있나?

미리보기 준비 중입니다.